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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강승호, 오늘은 정수빈…두산, 한방으로 뒤집는다

입력 : 2026-05-30 16:22:46 수정 : 2026-05-30 16: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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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두산베어스 제공
사진=두산베어스 제공

이틀 연속, 역전 만루포다.

 

프로야구 두산이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운다. 두산은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과의 ‘2026 신한 SOL KBO리그’ 원정경기를 치른다. 

 

초반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5회까지 1-6으로 끌려갔다. 선발투수 최승용이 르윈 디아즈에게 연타석 홈런을 허용한 데 이어 양재훈도 박승규에게 큰 것 한 방을 맞았다.

 

불안한 마운드, 뜨거운 방망이가 메운다. 6회 초 기회가 찾아왔다. 삼성 선발투수 잭 오러클린이 갑작스럽게 흔들린 것. 선두타자 양의지가 볼넷으로 출루한 가운데 강승호의 2루타, 윤준호의 몸에 맞는 볼로 만루가 완성됐다. 여기에 대타 임종성의 적시타, 박찬호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점을 더했다. 3-6으로 간격을 좁혔다.

 

사진=두산베어스 제공
사진=두산베어스 제공

 

계속되는 무사 만루 찬스. 정수빈이 타석에 섰다. 상대 두 번째 투수 백정현의 초구를 공략했다. 138㎞짜리 직구가 스트라이크존 한가운데로 몰린 것을 놓치지 않았다. 쭉쭉 날아간 타구는 그대로 담장을 넘겼다. 시즌 14번째이자, 통산 1136번째, 나아가 개인 2번째 만루 홈런이 터지는 순간이었다. 7-6 역전에 성공했다. 정수빈이 만루홈런을 기록한 것은 2014년 8월19일 인천 SK전(SSG 전신) 이후 4302일 만이다.

 

전날 경기를 떠올릴 만하다. 당시 두산은 8회 말까지 3-7로 쫓겼다. 9회 초 강승호의 한 방이 승부를 뒤집었다. 박찬호의 적시타로 한 점 만회한 상황(4-7). 바통을 이어받은 강승호는 1사 만루서 배찬승을 상대로 그림 같은 홈런을 때려냈다. 달아오른 분위기. 정수빈이 장찬희를 상대로 쐐기 솔로포까지 더하며 9-7 스코어를 완성했다.

 

한편, 두산은 6회 말 기준 7-6으로 앞서 있다.

 

사진=두산베어스 제공
사진=두산베어스 제공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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