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치료 직접 체험 ‘눈길’
치료 전·후 짧은 명상 병행 추천
명상과 의학의 접점을 연구하고 있는 인도 내과 전문의가 국내 안티에이징 특화 의료기관을 찾았다.
하트풀니스 명상을 다루는 키쇼 박사(Dr. Sabbu Kishore)가 최근 김호찬·이영미 대표원장이 이끄는 강남셀리팅의원을 방문해 줄기세포 치료를 직접 경험했다.
키쇼 박사는 이번 방문에서 한국의 줄기세포 의료 시스템과 임상 프로세스, 치료 운영 방식을 현장에서 확인했다. 또 재생의학 기반 항노화 치료에 명상이 보완적으로 더해질 경우, 환자의 긴장 완화와 치료 경험 개선에 어떤 가능성이 있는지 살펴봤다.
그가 한국을 찾은 이유는 분명했다. 키쇼 박사는 “한국은 선진 의료기술이 활용되는 나라”라며 “인도에도 재생의학 관련 치료 선택지는 있지만, 한국 의료기관이 실제로 줄기세포 치료를 어떻게 설명하고 운영하는지 직접 확인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키쇼 박사가 찾은 강남셀리팅의원은 해외 의료진 사이에서 K-안티에이징의 실전 노하우를 공유하는 교육 현장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김호찬·이영미 대표원장은 국내 미용의료기기와 비침습 리프팅, 안티에이징 시술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국내외 의사들에게 전해온 키닥터 역할을 해오고 있다.
아시아권은 물론 스페인, 멕시코,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다양한 국가의 의료진이 병원을 찾아 한국식 안티에이징 프로토콜과 실제 운영 방식을 살펴봤다.
기자가 방문한 지난 27일 키쇼 박사는 김 대표원장으로부터 줄기세포 치료를 받고 있었다. 자신의 혈액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정맥으로 다시 투여하는 항노화 치료다. 그는 전체 과정에서 의료진의 설명 방식과 환자 응대, 시술 프로세스의 완성도를 인상 깊게 봤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에서 눈에 띈 대목은 줄기세포 치료와 명상의 접점이다. 한국에서 줄기세포 치료는 주로 안티에이징, 피부 컨디션, 전신 활력 관리와 연결돼 소개되는 경우가 많다. 키쇼 박사는 여기에 명상이 더해질 경우 외적인 변화와 내적인 안정이 함께 논의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미용 시술은 외적으로 보이는 몸을 아름답게 만드는 데 초점이 있다면, 명상의 효과는 훨씬 깊은 곳까지 작용한다”며 “명상은 여러 기전을 통해 유전자 발현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관련 내용은 학술적으로도 논의돼왔다. 이미 존재하는 과학적 지식을 더 탐구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키쇼 박사는 특히 명상을 통해 항노화 지표 중 하나인 텔로미어에 긍정적 역할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유전학에서 노화를 측정하는 지표 중 하나가 텔로미어 길이”라며 “나이가 들수록 텔로미어는 짧아지는데, 명상을 규칙적으로 실천하면 텔로미어 단축이 억제될 수 있다는 연구들이 많이 나와 있다”고 말했다.
명상을 줄기세포 치료 전후 시행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는 게 키쇼 박사의 설명이다. 특히 줄기세포 치료 전, 혈액 채취 전에 짧은 명상을 하는 방식을 추천했다. 시술 전 명상이 환자의 긴장을 낮추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가 소개한 방식은 하트풀니스 명상이다. 키쇼 박사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눈을 감고 자신의 마음속에 신성한 빛이 있다고 상상하고, 그 빛이 나를 끌어당기고 있다고 느끼면 된다”고 설명했다. 혼자 명상하기 어려운 사람은 하트풀니스 명상 앱을 활용하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다.
강남 셀리팅의원 측은 이번 키쇼 박사의 방문이 K-안티에이징의 방향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는 입장이다. 기존 해외 의료진 방문이 한국 의료기기와 리프팅 테크닉을 배우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면, 이번 인도 의료진 방문은 줄기세포 치료와 마음 관리 가능성까지 함께 논의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병원은 이같은 흐름 속에서 해외 의료진과의 교류도 넓히고 있다.
이 대표원장은 “해외 의료진과 환자들이 한국의 안티에이징 의료를 바라보는 관점이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며 “리프팅과 피부 개선에 그치지 않고 줄기세포, 전신 컨디션, 예방적 안티에이징까지 논의의 폭이 넓어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해외 의료진과의 학술·임상 교류를 넓히며 한국형 안티에이징 의료의 경쟁력을 알릴 것”이라며 “환자 안전과 자연스러운 변화를 중심에 둔 치료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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