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헌회관이 제헌국회전시관으로 다시 태어나 시민들을 만난다.
국회기록원은 27일부터 서울시 종로구 통의동에 위치한 제헌국회전시관을 재개관하고 운영시간을 확대한다고 이날 밝혔다. 제헌국회전시관은 기존 제헌회관의 새로운 명칭이다.
제헌국회전시관은 1948년 국민의 첫 선거로 선출된 제헌국회의원들의 모임인 제헌동지회가 1983년부터 2008년까지 사무실 겸 사랑방으로 사용했던 역사적 공간이다. 2016년부터 국회가 전시공간으로 개편하여 주 1회 일반 관람객에 개방됐다. 지난해 말부터 추진된 보수공사와 기획전시 준비를 마치고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열었다. 기존 주 1회 개방에서 주 5회 무료 개방 체제로 확대 운영돼 시민 접근 폭이 더욱 커졌다.
국회기록원은 재개관을 기념해 기획전시 ‘어느 제헌의원의 이야기’를 개최한다. 제헌국회의원의 삶을 조명하고 관련 유물을 소개하며 헌법 제정 과정에서의 여러 논쟁들을 국회의 주요 기록자산인 제헌국회 회의록을 토대로 소개한다. 1948년 7월 17일 헌법 공포식 직후 촬영한 제헌국회의원들의 단체사진을 배경으로 한 관람객 포토존 등 참여형 관람공간도 새롭게 조성해 관람객이 제헌국회 역사를 친숙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국회기록원 측은 “보다 많은 국민이 대한민국 의회 민주주의의 역사와 제헌국회의 의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제헌국회전시관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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