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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박시원, 봉와직염 여파로 타이틀전 무산… 카밀과 73㎏ 계약체중 격돌

입력 : 2026-05-26 19:30:07 수정 : 2026-05-26 20: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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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드FC 제공
사진=로드FC 제공

 

국내 종합격투기(MMA) 단체 로드FC의 간판 파이터 박시원의 타이틀 탈환 도전이 예기치 못한 변수로 멈춰 섰다. 다만 경기는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다. 챔피언벨트 대신 자존심을 걸고 케이지 위에 오를 예정이다. 

 

로드FC의 라이트급 전 챔피언인 박시원은 오는 3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 ROAD FC 077에서 라이트급 챔피언 카밀 마고메도프와 맞붙을 예정이었다. 당초 타이틀전으로 편성된 만큼 팬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사실 두 선수의 신경전은 지난해 토너먼트 때부터 이어져 왔다. 카밀은 박시원을 향해 “이지 머니”라고 도발했고, 박시원 역시 “생각보다 강하지 않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쌓인 감정선만큼이나 승부에 대한 기대도 컸다. 하지만 대회를 일주일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변수가 생겼다. 박시원이 최근 봉와직염 수술을 받으면서 정상적인 감량이 어려워졌다. 박시원 측은 이 상황을 대회사에 알렸고, 로드FC는 카밀 측과 협의를 거쳐 경기를 -73㎏ 계약체중 매치로 변경하기로 했다.

 

사진=로드FC 제공
사진=로드FC 제공

 

이에 따라 이번 맞대결은 벨트가 걸리지 않은 논타이틀 경기로 치러진다. ‘트리플 타이틀전’으로 기대를 모았던 로드FC의 이번 077 넘버링 대회이지만, 거듭 부상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앞서 플라이급 챔피언 이정현이 안와골절 부상으로 빠진 데 이어 박시원까지 부상 여파로 타이틀전을 치르지 못하게 됐다. 현시점 챔피언벨트가 걸린 경기는 아톰급 잠정 챔피언 박정은과 일본 슈토 인피니티 리그 우승자 박서영의 맞대결만 남았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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