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WKBL) BNK가 다시 ‘빅5’ 구축에 나섰다. 트레이드를 통해 베테랑 포워드 최이샘을 품으며 차기 시즌 정상 도전 의지를 분명히 했다.
BNK는 21일 구단 SNS를 통해 최이샘 영입 소식을 전했다. 신한은행은 최이샘을 내주는 대신 가드 심수현과 2026~2027시즌 신인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우선 지명권을 받았다.
국가대표로도 여러 차례 코트를 밟은 최이샘이 합류하면서 BNK는 다시 한 번 강력한 선발 라인업을 꾸릴 수 있게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이샘은 2013년 신인선수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우리은행에 지명돼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신한은행을 거쳐 BNK 품에 안겼다. 통산 288경기에 출전해 평균 23분40초를 뛰며 7.4점 4.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최근 흐름엔 부침도 있었다. 최이샘은 지난 시즌 29경기 평균 20분15초 출전에 4.7점 5.2리바운드에 그쳤다. BNK도 현재 반등을 꿈꾸는 위치다.
두 시즌 전 강한 ‘빅5’ 조합으로 창단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박혜진, 안혜지, 이소희, 김소니아에 아시아쿼터 이이지마 사키까지 더해진 라인업은 리그 판도를 흔들었다. 하지만 이후 사키가 드래프트를 거쳐 하나은행으로 떠나면서 다섯 번째 카드를 다시 마련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았다. 이 여파를 해결하지 못한 채 지난 시즌 봄 농구 진출에 실패한 아쉬움까지 이어졌다.
물론 숙제도 있다. 최이샘이 합류한 뒤 팀 케미스트리가 얼마나 빨리, 또 효과적으로 맞물리느냐가 관건이다. BNK가 다시 한 번 ‘빅5’를 앞세워 왕좌 탈환 모드로 돌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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