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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임애지-성수연, 베오그라드서 나란히 금빛 펀치… AG 기대감 키웠다

입력 : 2026-05-21 12:42:11 수정 : 2026-05-21 12:5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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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지(오른쪽). 사진=세르비아 복싱협회, 대회조직위원회 제공
임애지(오른쪽). 사진=세르비아 복싱협회, 대회조직위원회 제공

 

한국 여자 복싱이 국제 무대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대한복싱협회는 21일 “복싱 국가대표 임애지(화순군청)와 성수연(원주시청)이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서 열린 제63회 베오그라드 위너 토너먼트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고 밝혔다. 오는 9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을 앞둔 대표팀으로선 실전 점검과 자신감을 동시에 챙긴 대회였다는 평가다.

 

베오그라드 위너 토너먼트는 유럽 복싱 무대에서도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대회다. 올해는 25개국 엘리트 선수들이 출전해 아시안게임과 유럽선수권 등을 앞둔 전초전 성격으로 치러졌다.

 

파리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임애지는 여자 54㎏급 결승에서 닐라이 야렌 참(튀르키예)을 상대로 노련한 경기 운영을 펼쳤다. 거리 싸움과 유효타 싸움에서 우위를 잡은 임애지는 4-1 판정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성수연(왼쪽). 사진=세르비아 복싱협회, 대회조직위원회 제공
성수연(왼쪽). 사진=세르비아 복싱협회, 대회조직위원회 제공

 

여자 80㎏급에 나선 성수연도 금빛 행진에 힘을 보탰다. 결승에서 귀네리 미흐리반(튀르키예)을 만난 성수연은 초반부터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공격적인 경기 운영과 안정적인 수비를 앞세워 5-0 판정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지난달 30일 조기 출국해 현지 사전 캠프를 소화했다. 다양한 스타일의 해외 선수들과 스파링을 진행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고, AG에 앞서 현재 경기력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찬웅 대한복싱협회장은 “25개국이 참가한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낸 두 선수에게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이번 대회가 AG를 앞둔 선수들에게 좋은 자극이 됐을 것이다. 6월 월드 복싱컵 스테이지2에서도 좋은 활약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표팀은 다음 달 중국 구이양에서 열리는 월드 복싱컵 스테이지2에 출전해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향한 준비를 이어간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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