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미들급 챔피언 함자트 치마예프(러시아/UAE)와 도전자 션 스트릭랜드(미국)가 결전을 앞두고 나란히 계체를 통과했다.
두 선수는 오는 10일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의 프루덴셜 센터서 열리는 ‘UFC 328: 치마예프 vs 스트릭랜드’ 메인 이벤트에서 맞붙는다.
이틀 전인 8일 계체량에서 미들급 한계 체중인 83.9㎏을 맞췄다. 둘 사이의 감정은 이미 한계까지 끓어올랐다. 스트릭랜드는 지난 2월 앤서니 에르난데스를 꺾은 뒤 치마예프를 향해 노골적인 도발을 던졌다.
치마예프도 물러서지 않았다. 자신이 드리퀴스 뒤 플레시를 꺾고 챔피언에 오른 사실을 앞세워 맞불을 놨다.
경기 주간에 들어서자 분위기는 더 험악해졌다. 기자회견 페이스오프에서는 데이나 화이트 UFC CEO가 두 선수 사이에 섰지만 충돌을 막지 못했을 정도다. 치마예프가 스트릭랜드를 발로 걷어차는 돌발 장면까지 나왔다. 킥이 스트릭랜드의 사타구니 쪽에 맞으면서 안전요원들이 급히 두 선수를 떼어냈다.
계체 행사에서도 신경전은 이어졌다. 스트릭랜드는 “빠르게 끝내겠다”며 치마예프를 향해 거친 말을 쏟아냈다. 치마예프는 “내일 보여주겠다”고 짧게 받아쳤다.
치마예프는 UFC에서 15분당 평균 5.29개의 테이크다운을 기록 중이다. 경기 시간의 62.2%를 상위 포지션에서 컨트롤할 정도로 압도적인 그라운드 장악력을 자랑한다. 뒤 플레시를 꺾을 때도 12차례 테이크다운에 성공했고, 25분 중 21분40초를 유리한 포지션에서 보냈다.
스트릭랜드는 전형적인 안티 레슬러형 타격가다. UFC 통산 유효타 2307회로 이 부문 2위에 올라 있다. 미들급에서 분당 6.33회의 유효타를 꽂아 넣으며, 5라운드 내내 잽과 전진 압박으로 상대를 괴롭힌다. 테이크다운 방어율도 76%에 달한다. 미들급 경기 시간 중 그라운드에 깔려 있던 비율은 0.88%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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