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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4년만 라스베이거스 재점령…공연 넘어 도시 전체가 콘텐츠

입력 : 2026-05-09 07:00:00 수정 : 2026-05-09 11: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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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빅히트 뮤직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 빅히트 뮤직 제공

미국 라스베이거스가 다시 한 번 방탄소년단을 중심으로 거대한 글로벌 음악 축제로 변한다. 콘서트를 넘어 도시 전체를 팬 경험 공간으로 확장하는 ‘더 시티’ 프로젝트가 4년 만에 재가동되며,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와 맞물려 또 한 번 새로운 K-팝 팬덤 문화 실험이 펼쳐진다.

 

9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BTS 월드투어 아리랑 인 라스베이거스’를 진행하며, 이에 연계한 도시형 프로젝트 ‘BTS - 더 시티 아리랑 라스베이거스’도 함께 선보인다.

 

라스베이거스는 더 시티 프로젝트의 출발점이었던 도시로, 단순한 공연 개최지를 넘어 아티스트의 음악과 메시지를 도시 전체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팬 경험 모델의 상징적인 공간이다. 2022년 방탄소년단이 처음 이 프로젝트를 이끈 이후 4년 만에 다시 같은 무대에 서면서 의미가 더욱 커졌다.

 

빅히트뮤직은 “미국 문화 산업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라스베이거스를 다시 장악한다는 점에서 2026년 더 시티는 더욱 특별한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라스베이거스 프로젝트는 앞서 진행된 ‘더 시티 서울’과는 또 다른 결을 보여준다. 서울이 문화유산과 일상 속 체험형 콘텐츠에 집중했다면, 라스베이거스는 도시 전체의 엔터테인먼트 인프라와 결합해 한층 확장된 스케일과 화려함을 전면에 내세운다.

 

공연이 열리는 첫날 밤에는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일대가 방탄소년단을 위한 환영 무대로 바뀐다. 신보 ‘아리랑’의 키 컬러인 붉은빛 조명이 도시를 물들이고, 대형 전광판에는 환영 메시지가 송출된다. MGM 그랜드 호텔에서는 불꽃놀이가 펼쳐지며 도시 전체가 축제 분위기로 전환된다.

 

또한 ‘BTS 팝업 : 아리랑’이 21일부터 28일까지 더 포럼 숍스 앳 시저스 팰리스에서 운영되고, 모노레일 래핑과 주요 호텔·랜드마크 연계 프로그램, 전시와 애프터 파티 등 다양한 도시형 콘텐츠가 이어질 예정이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멕시코도 들썩이게 했다. 멕시코 방문 일정 중 현지 최고 지도자인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과 만나 공식 환담을 나눴고, 대통령과 함께 국립궁전 발코니에 올라 광장에 운집한 팬들에게 직접 인사를 전하며 현지를 뜨겁게 달궜다.

 

현장에는 수많은 팬들이 몰려 장관을 이뤘고, 발코니에 등장한 멤버들이 차례로 손을 흔들며 인사를 건넬 때마다 뜨거운 환호가 터져 나왔다. 팬들은 “멕시코는 방탄소년단을 언제나 환영한다” 등의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열띤 응원을 보냈으며, 멤버들 역시 이 순간을 휴대전화로 촬영하며 현장의 감동을 직접 기록했다.

 

현재 방탄소년단은 북미 12개 도시에서 31회 규모의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다. 이번 라스베이거스 프로젝트는 이 글로벌 투어 흐름 속에서 도시와 음악, 팬 경험을 하나로 결합하는 새로운 단계로 평가되며, 향후 K-팝 공연 문화의 확장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시험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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