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수원 토크박스]첫 ‘수원 더비’ 나서는 이정효 “버스서 텐션이 올라가더라”

입력 : 2026-05-03 18:58:04 수정 : 2026-05-03 18:58:04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이정효 수원 삼성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정효 수원 삼성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박건하 수원FC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박건하 수원FC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오는 버스 안에서부터 제 텐션이 올라갔습니다.”

 

첫 ‘수원 더비’, 이정효 수원 삼성 감독도 신경 쓰이지 않을 수 없다.

 

수원 삼성은 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6 10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수원 더비는 수원을 연고지로 하는 수원 삼성과 수원FC의 라이벌전이다. 수원 더비가 열리는 건 2023년 11월 이후 약 2년 6개월 만이다. 2023년 수원 삼성이 K리그2로 강등되고 FC수원이 K리그1에 쭉 머물면서 두 팀은 대결할 기회가 없었다. 지난 시즌 수원FC가 K리그2로 강등되면서 라이벌전이 성사됐다.

 

이정효 수원 삼성 감독에게는 첫 경험. 경기 전 만난 그는 “경기장에 올 때부터 여기저기 대단했다”며 “버스 안에서부터 제 텐션이 올라갔다”고 말했다. 경기장 주변의 열기를 두고 말한 것이었다. 그러면서 “선수들에게는 한 발 차이가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역대 수원 더비에서는 수원FC가 9승1무6패로 앞서 있다. 이 감독은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며 “오늘 경기가 오후 7시인 줄도 어제 알았다”라며 진지한 표정을 지었다.

 

점차 팀의 완성도가 높아진다. 이 감독은 “팀 문화가 많이 좋아졌다.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며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점점 맞춰가는 부분이 있다. 앞으로 더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이 본인들이 자기 포지션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하는 지 잘 알고 있는 것 같다. 더 좋아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수원 삼성을 상대하는 박건하 수원FC 감독은 다소 복잡한 심정이었다. 박 감독은 1996년부터 2006년까지 11시즌 수원 삼성에 몸담았던 구단 레전드. 수원 삼성 사령탑으로 수원FC와 맞대결을 벌인 적도 있다. 이제는 자신이 몸담았던 팀과 적으로 맞서야 한다.

 

그는 “‘수원을 만나면 마음속의 기분이 묘할 것 같다’고 말한 적이 있다”고 속내를 나타냈다. 하지만 더비보다 중요한 건 승리다. 최근 4경기에서 2무2패에 머물고 있는 수원FC는 반등이 절실하다. 박 감독은 “어려운 고비에서 수원을 만났기 때문에 승리를 위해 확실하게 준비했다. 이기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힘줘 말했다.

 

팀 내 득점 1위(5골) 프리조가 터져줘야 한다. 최근 다소 공격이 무뎌졌다는 평가다. 박 감독은 “상대가 시간이 지나면서 프리조를 분석했다”며 “개인도 마찬가지지만 팀 적으로 해법을 찾아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