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SW이슈] ‘국민 저장남’ 박지훈, 완성형 올라운더의 귀환

입력 : 2026-04-29 07:00:00 수정 : 2026-04-29 16:21:13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2026년은 '박지훈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누적 관객 수 1671만 명(27일 기준)을 돌파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대중의 관심을 독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아이돌 자아를 깨운다.

 

완성형 올라운더로 활약하고 있는 박지훈이 이 기세를 몰아 오는 29일 가수로 컴백한다. 여덟 번째 미니앨범 ‘리플렉트(RE:FLECT)’는 2023년 4월 발매한 ‘블랭크 오어 블랙(Blank or Black)’ 이후 무려 3년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지나온 시간과 그 속에 남아 있는 감정들을 다시 마주하며 현재의 자신을 비추어 보는 과정을 담았다.

 

가수 박지훈의 3년 공백기는 배우 박지훈이 채웠다. 히트작 ‘왕과 사는 남자’를 만나기까지 그는 서두르지 않고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차곡차곡 쌓아왔다. 2006년 드라마 ‘주몽’(MBC)에서 소금장수 아들로 출연해 또렷한 눈빛을 빛냈던 아역배우는 훌쩍 자라 아이돌을 꿈꾸게 됐다.

2017년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넘치는 끼를 발산하며 국민 프로듀서들의 지지를 받았다. 치열한 경쟁의 장에서 던진 “내 마음속에 저장”은 그해 최고의 유행어가 됐다. 워너원으로 활동하며 아이돌로서의 역량을 십분 발산한 박지훈은 솔로 활동을 시작하며 본격적으로 연기에 발을 들였다.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2019), ‘멀리서 보면 푸른 봄’(2021), ‘환상연가’(2024) 등의 주연으로 활약했고, 넷플릭스 학원물 ‘약한영웅’의 파격적인 변신은 배우 박지훈의 존재감을 제대로 각인시킨 작품으로 꼽힌다. 탄탄한 내공은 스크린에서도 저력을 발휘했다. 한국 영화 최초로 단종을 주인공으로 한 ‘왕과 사는 남자’에서 단종 이홍위 역을 맡아 열연, 1600만 관객을 극장으로 이끌었다.

 

다양한 작품 속 인물로 그를 만나왔다면, 이제 무대 위 솔로 가수 박지훈을 만날 시간이다. ‘리플렉트’의 타이틀곡 ‘바디엘스(Bodyelse)’는 몽환적인 신시사이저 사운드와 감성적인 기타 리프가 인상적인 미디엄 팝 댄스곡으로, 익숙한 일상 속에서 시작된 낯선 감정의 이름이 결국 '너'였음을 깨닫는 순간을 서정적으로 그려냈다. 절도 있으면서도 부드러운 춤선, 청량한 멜로디와 소년미 가득한 비주얼이 제대로 맞물리는 곡이다. 이외에도 수채화처럼 번지는 감정을 담은 팝 장르의 곡 ‘워터컬러(Watercolor)’, 담담한 감정선을 담은 팝 발라드 ‘아이 캔트 홀드 유어 핸드 애니모어(I can't hold your hand anymore)’도 수록됐다. 

 

‘아이돌’ 박지훈과 동시에 ‘군복 입은’ 박지훈도 찾아온다. 다음 달 11일 공개되는 티빙 드라마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인기 웹툰 원작의 밀리터리 쿡방 판타지 드라마. 박지훈이 총 대신 식칼을, 탄띠 대신 앞치마를 두른 이등병 강성재 역을 맡았다. '왕과 사는 남자'에 이어 곧바로 선보이는 차기작인 만큼 흥행 기대감도 높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