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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골 뽑아낸 김인균 향한 주승진의 칭찬 “힘들었을 텐데 묵묵히 이겨냈다”

입력 : 2026-05-02 17:22:17 수정 : 2026-05-02 17: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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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진 김천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주승진 김천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천 김인균.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천 김인균.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인균을 많이 칭찬해 주고 싶네요.”

 

FC서울이라는 거함을 잡은 주승진 김천 상무 감독, 역전 결승골을 뽑아낸 김인균을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김천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승점 13(2승7무2패)이 된 김천은 중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뒤 주 감독이 가장 먼저 언급한 선수는 김인균이었다. 후반 23분 교체 투입된 그는 감독의 기대에 완벽하게 부응했다. 2-2로 맞선 후반 34분이었다. 후방에서 길게 올라온 볼을 야잔이 걷어내지 못하며 뒤로 흘렀다. 이 볼을 잡아 김인균이 상대 골키퍼 구성윤과 일대일 찬스를 맞이했다. 감각적인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주 감독이 김인균을 문선민(서울)에 빗대 스피드가 좋은 선수라고 언급했는데, 실제로 빠른 속도로 골망을 흔들었다.

 

주 감독은 경기 뒤 “인균이가 그 동안 경기를 못 뛰면서 힘든 부분이 있었다”며 “묵묵히 참고 이겨 내줬다. 저도 인균이를 살려보고자 했고 어떻게 활용할지 많이 고민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인균이도 개별 면담을 통해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게 제시했는데, 그 결과가 빠르게 나타났다”고 미소 지었다.

 

포상 휴가 바람도 잊지 않았다. 주 감독은 “부대 참모장님과 경기대장님께서 항상 관심을 가져주신다”며 “선수들이 항상 바라는 포상 휴가를 한 번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기쁜 고민도 안게 됐다. 주 감독은 “지금 엔트리에 들지 못한 선수들도 굉장히 많다. 지금 목말라하면서 준비하고 있다”며 “다음 홈 경기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하려고 했는데 오늘 이겨서 복잡해졌다”고 했다. 대어를 잡은 만큼 이 명단 이대로 가고 싶다는 의중을 비친 것. 그는 “스태프들과 논의해 보겠다”고 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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