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경기장이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동심 놀이터’가 된다
어린이 팬과 가족 관람객을 위한 축제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일부터 5일 어린이날까지 열리는 K리그1·2 총 20경기서 각 구단이 다양한 어린이날 행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전국 경기장 곳곳에서 캐릭터 협업, 체험형 프로그램, 브랜드 이벤트 등이 이어지며 연휴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어린이 팬들에게 익숙한 인기 캐릭터와의 만남이다. ‘캐치! 티니핑’ 콜라보 데이가 대표적이다. 2일 울산문수축구장(울산-포항전)과 제주월드컵경기장(제주-전북전), 3일 용인미르스타디움(용인-성남전)에서 각각 펼쳐진다. 울산은 경기장 주변을 티니핑 캐릭터로 꾸미고, 제주는 티니핑 협업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선다. 용인도 캐릭터 상품을 만날 수 있는 전용 부스를 마련한다.
어린이날 당일엔 더 풍성한 이벤트들이 기다린다. FC서울은 ‘포켓몬’과 손잡고 대형 포토존, 기념품 증정, 피카츄 퍼레이드 등을 준비했다. 전북은 영화 ‘토이 스토리’ 테마 포토존과 미니 팝업스토어를 선보이고, 완구 전문 기업 영실업과 함께 ‘또봇 콜라보 데이’도 연다.
어린이가 직접 경기장의 주인공이 되는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2일 서울과 울산에서는 어린이 팬이 라인업을 발표하는 장내 아나운서 이벤트가 진행된다. 광주는 가족이 함께하는 명랑운동회로 경기 전 분위기를 띄운다.
뜻깊은 순간을 아로새길 기회도 찾아온다. 3일 대구에서는 선수들과 함께 입장하는 에스코트 키즈가 나서고, 서울 이랜드는 경기장 광장을 어린이 참여형 공간으로 꾸민다.
5일에는 강원과 김천, 대전 등에서도 어린이 팬이 경기 운영에 가까이 다가간다. 강원은 어린이 장내 아나운서를 운영하고, 김천은 시축, 에스코트, 볼보이, 매치볼 딜리버리, 리포터 체험 등 경기장 안팎의 다양한 역할을 어린이에게 맡길 예정이다. 대전도 어린이 시축과 하이파이브 이벤트로 선수와 팬의 거리를 좁힌다.
경기장 밖 즐길 거리도 더해진다. 서울은 2일 주방제품 브랜드 휴롬과 함께하는 ‘그린 데이’를 열고, 인천은 인천·강원 지역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IUFC 면세점’을 운영한다. 부천은 5일 욕실용품 브랜드 바스템과 체험 부스를 마련해 가족 관람객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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