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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전 4차전 하루 앞당겨졌다… 소노-KCC 모두 경계하는 ‘백투백’ 변수

입력 : 2026-05-01 14:22:22 수정 : 2026-05-01 14: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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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제공
사진=KBL 제공

 

남자프로농구(KBL) 사상 첫 5위와 6위의 챔피언결정전. 일정이 가져다 주는 변수도 만만치 않다.

 

KBL 사무국은 1일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 일정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당초 11일 오후 7시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서 열릴 예정이던 KCC와 소노의 4차전은 하루 앞당겨진 10일 오후 4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치러진다.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의 대관 사정으로 인한 날짜 변경이다. 같은 곳에서 열리는 소년체전 준비 여파 때문. 12일 예정된 행사를 앞두고 11일부터 조형물 설치 등이 필요해 체육관 사용이 어려워졌고, 이에 따라 챔프전 3, 4차전을 9일과 10일 연달아 치르는 방식으로 조정됐다. 다만 타이트한 일정을 고려해 4차전 시작 시간은 오후 2시가 아닌 오후 4시30분으로 잡혔다.

 

사진=KBL 제공
사진=KBL 제공

 

일정표도 달라졌다. 챔피언결정전은 5일 고양에서 1차전으로 막을 올린다. 7일 2차전까지 고양에서 치른 뒤 9일 부산으로 장소를 옮겨 3차전을 진행한다. 변경된 4차전은 10일 부산에서 열린다. 5차전은 13일 고양, 6차전은 15일 부산, 최종 7차전은 17일 고양 일정이다.

 

양 팀 모두 쉽게 웃을 수 없는 변화다. 고양과 부산을 오가는 장거리 시리즈인 데다, 6강, 4강 플레이오프(PO)를 거쳐 챔프전에 올라오면서 이미 적잖은 체력을 소모한 상황이다. 심지어 KCC는 전날 밤까지 4강 플레이오프를 치른 뒤 곧바로 서울로 올라와 이날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이상민 KCC 감독은 “어쩔 수 없다”면서도 “변수가 좋게 돌아오면 좋겠지만, 백투백은 우리에게 조금 불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KBL 제공
사진=KBL 제공

 

선수들은 웃음으로 받아넘겼지만, 이에 따른 부담은 분명해 보였다. 허훈은 소노를 향해 “저기는 젊다. 우리는 한 경기, 한 경기가 고비”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준용이 “개인적으로 오후 2시 경기에 약한데…”라고 말하자, 이 감독은 “다행히 한 경기는 오후 4시30분 경기”라고 받아쳐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소노 역시 우려를 감추지 않았다. 손창환 소노 감독은 “1, 2차전에서 부상이 나오지 말라는 법도 없다. 3, 4차전이 백투백으로 열리는 건 어느 팀이든 무리일 수 있다”며 “6일 만에 4경기를 치르는 셈이다. 체력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 쉽지 않은 일정”이라고 말했다.

 

결국 유불리를 단정하기는 어렵다. 손 감독도 “그 사이 어떤 변수가 생길지는 아무도 모른다. 누가 유리하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 같다”고 했다.



논현동=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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