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지견에서 반려견으로, 예비 반려인에서 찐 반려인으로 거듭나는 1박2일!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은퇴 검역탐지견 입양 활성화를 위해 티웨이항공, 소노펫클럽앤리조트와 손잡고 검역탐지견 동반 여행 프로그램 ‘From 탐지견 To 반려견’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오는 가을 맛있는 것도 먹으며 여행을 하고 반려동물 동반 숙소에서 ‘입양 우선권’도 받을 수 있다.
검역탐지견은 공항‧항만 등 국경지역에서 불법 반입 농축산물을 탐지해 해외 가축전염병과 병해충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는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는 국가봉사동물이다. 보통 8~9세에 은퇴를 하는데 이러한 은퇴견과 탐지견 훈련생 시절 선발되지 못한 개는 민간 입양을 추진한다.
검역본부 측은 “다만 탐지견에 대한 인식 부족과 제한된 접근 기회 등으로 입양 신청이 많지 않다”며 “검역탐지견의 사회적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책임 있는 입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항공사, 리조트 등 민간과 협력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0월 17~18일 주말 동안 강원도 홍천 소재의 소노펫클럽앤리조트 비발디파크 등에서 1박2일 동안 진행된다. 김포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출발하며 숙박과 식사, 교통편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건강한 반려생활을 위한 교육도 받을 수 있다.
참여 가족들은 자연 속에서 탐지견과 시간을 보내면서 관심 있는 탐지견의 성격과 생활 습관을 직접 확인하고, 전문가의 상담과 교육을 통해 입양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예비 반려인은 5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네이버 폼과 검역본부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하면 된다. 최종 참가자 4팀은 오는 9월14일 발표된다. 행사 전 검역본부의 검역탐지견 민간입양 절차를 모두 완료한 입양 확정 가족이 최우선적으로 선정된다.
이번 프로그램에 함께할 민간 입양 대상 검역탐지견 4마리은 검역본부 홈페이지와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에서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최명철 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장은 “검역탐지견은 국경검역을 위해 헌신한 국가봉사동물로 은퇴 이후에도 존중받는 삶을 보장받아야 한다”면서 “이번 민관 합동 프로그램을 통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검역탐지견이 새로운 가족을 만나 제2의 행복한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입양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 4월 1일부터 은퇴한 국가봉사동물을 입양하면 의료비·사료비 등 지출 비용의 60% 범위 내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박재림 기자 jami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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