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영화 ‘호프(HOPE)’가 베일을 벗었다.
30일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호프’의 스틸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영화 특유의 긴장감 넘치는 미장센과 분위기가 담겼다. 어두운 공간 속, 어떤 존재의 시선에 포착된 뿌연 유리창 밖 범석(황정민), 깊은 숲에서 총을 겨누고 있는 성기(조인성), 그리고 파괴된 마을에서 총을 든 성애(정호연)의 긴박한 모습이 포착되며 극적인 상황을 예고했다.
또한 호포항을 배경으로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마주한 각 인물의 생생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부서진 담벼락에 몸을 피한 채 총을 든 출장소장 범석과 비상 전화를 걸고 있는 마을 청년 성기, 출동한 경찰차에서 놀란 표정으로 무언가를 보는 성애의 모습은 마을을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호포항 사람들의 면면을 담고 있다.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는다.
이 작품은 나홍진 감독이 오랜 기간 준비해온 신작으로, 오는 5월 12일(현지 시각) 개막하는 제79회 칸 국제영화제(칸 영화제)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처음 공개된다. 국내에서는 올여름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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