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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라운드까지 뛴 K리그1… ‘괴물 체력’ 주인공은 인천 서재민

입력 : 2026-04-30 08:13:05 수정 : 2026-04-30 09: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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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재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인천 서재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1이 2026시즌 10라운드까지 달려온 가운데 피지컬 데이터에서도 눈에 띄는 이름들이 드러났다. 가장 많이 뛴 선수는 인천의 서재민, 가장 빠른 순간 속도를 찍은 선수는 안양의 엘쿠라노였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매 라운드마다 활동량 상위 6명을 ‘베스트 러너’, 순간 최고 속도 상위 6명을 ‘베스트 스피드’로 선정하고 있다. 1라운드부터 10라운드까지 누적 흐름을 살펴보면, 활동량 부문에서는 서재민의 독주가 두드러졌다.

 

인천 중원의 엔진으로 자리 잡은 서재민은 10라운드까지 전 경기에서 베스트 러너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6차례나 라운드 1위를 차지했다.

 

꾸준함만 있는 게 아니다. 서재민은 2라운드 광주전에서 13.443㎞를 뛰어 10라운드까지 전체 최고 기록을 세웠고, 7라운드 울산전 13.411㎞, 4라운드 대전전 13.297㎞로 전체 1∼3위 기록을 모두 가져갔다. 꾸준함과 폭발력을 동시에 증명한 셈이다. 서재민은 올 시즌 개막 후 10경기 모두 선발로 나서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서재민의 뒤를 추격하는 ‘철인’들도 빼놓을 수 없다. 제주 장민규는 베스트 러너 명단에 6차례 포함됐고, 5라운드 12.649㎞, 6라운드 12.508㎞로 2경기 연속 라운드 1위에 올랐다.

 

안양 엘쿠라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안양 엘쿠라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광주 문민서 역시 6차례 순위권에 들며 왕성한 활동량을 보였다. 특히 10라운드 안양전에서는 12.502㎞로 라운드 1위를 기록했고, 시즌 1·2호골까지 터뜨리며 공격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했다. 강원 주장 이유현도 5차례 베스트 러너에 선정됐고, 9라운드 김천전에서 12.745㎞를 뛰어 1위에 올랐다.

 

순간 최고 속도를 겨루는 베스트 스피드 부문에서는 안양 엘쿠라노가 가장 앞섰다. 엘쿠라노는 3라운드 강원전 전반 8분께 상대 역습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시속 36.77㎞를 기록했다.

 

10라운드까지 나온 K리그1 전체 최고 속도다. 단순한 질주가 아니라 수비 전환 상황에서 나온 폭발적인 가속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엘쿠라노는 올 시즌 8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힘을 보태고 있다.

 

꾸준함만 놓고 보면 인천 제르소도 빼놓을 수 없다. 제르소는 10개 라운드 중 7차례 베스트 스피드 명단에 포함됐고, 그중 5차례 라운드 1위를 차지했다. 8라운드 부천전에서는 시속 36.05㎞를 찍었고, 베스트 스피드에 오른 7경기의 평균 속도도 35.25㎞에 달한다. 만 35세의 나이에도 리그 정상급 스피드를 유지하며 여전한 폭발력을 보여주고 있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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