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루시(LUCY)가 정규 2집으로 돌아온다.
루시는 29일 오후 6시 정규 2집 'Childish'(차일디쉬)를 발매한다. 타이틀곡 '전체관람가'는 멤버 조원상이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한 곡으로, 루시 특유의 에너제틱한 밴드 사운드와 희망적인 가사가 돋보인다. 어른이 되고 싶지 않은 마음을 녹여낸 가운데, 어릴 적 보았던 세상과 다른 어른의 세상을 마주하며 하나씩 잃어가는 것들을 '뿔'에 빗대어 표현했다.
몰아치는 바이올린 선율은 여전히 감당하기 어려운 세상의 버거운 일들이 휘몰아치는 듯하지만 경쾌한 셔플 위에 올라탄 나와 너, 우리의 삶이 언제나 한 편의 만화처럼 '전체관람가'로 펼쳐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냈다.
뮤직비디오에는 루시의 첫 시작을 알린 'LUCY ISLAND'를 다시 찾는 네 멤버의 여정이 그려진다. 루시는 데뷔곡 '개화 (Flowering)'를 시작으로 'K-밴드씬 대표주자'가 되기까지의 지난 6년 간의 음악적 발자취를 좇으며 만화 같은 서사를 펼칠 예정이다.
이 외에도 'Childish'에는 시간이 흘러도 꿈을 잃지 않고 나아가는 모두가 빛나는 청춘이라고 말하는 '발아', 다양한 장르적 요소의 결합으로 잃어버린 본연에 대해 묻는 '카멜레온', 언제나 서로의 편임을 약속하며 잊고 있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Porch Light (Feat. 남제현)', 복잡하고도 귀여운 짝사랑의 과부하를 위트 있게 녹여낸 '구구절절' 등 신곡 5곡이 수록된다. 여기에 멤버 신광일의 목소리를 담아 재녹음한 미니 6집 '와장창'과 미니 7집 '선'의 수록곡들이 'Childish ver.'으로 새롭게 담겨 총 15곡의 풍성한 트랙리스트를 완성했다.
'Childish'는 신광일의 전역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완전체 앨범이다. 지난 2024년 8월 발매한 미니 5집 'FROM.' 이후 약 1년 8개월 만에 내놓는 신보인 만큼 루시는 확장된 스펙트럼은 물론 모든 역량을 응집해 한층 넓어진 음악적 외연을 자랑한다.
정규 1집 'Childhood'의 시리즈와 연결되는 정규 2집 'Childish'를 통해 삭막한 현실에서 나다움을 지켜내며 한없이 유치하고 순수했던 우리의 동심을 찾아내는 과정을 루시표 감성으로 풀어냈다. 데뷔 이래 루시의 모든 앨범의 프로듀싱을 진두지휘한 조원상이 이번 앨범 역시 메인 프로듀서로 나섰으며 신예찬, 최상엽, 신광일 또한 수록곡 작사, 작곡에 참여해 더욱 견고해진 음악 세계를 구축했다.
루시는 신보 발매에 이어 오는 5월 16~17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단독 콘서트 'LUCY 9th CONCERT 'ISLAND''를 개최한다. 루시의 데뷔 첫 KSPO DOME 입성이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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