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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앵그리 앵커’ 김명준, MBN과 아름다운 이별…프리랜서 선언

입력 : 2026-04-27 11:00:00 수정 : 2026-04-27 18: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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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준 앵커, MBN서 나와 프리선언
-“사람입니까? 사람이에요!” 속 시원한 멘트로 뉴스를 더 친근하게 만들어

‘앵그리 앵커’로 대중에게 각인된 MBN 김명준 앵커가 프리랜서로 새 출발에 나선다.

 

김명준 앵커는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18년 동안 몸담았던 MBN을 떠난다”며 퇴사를 공식화했다. 그는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 겁도 나지만 여러분들 응원 믿고 부닥쳐 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2000년 세계일보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한 김 앵커는 2008년 MBN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아침의 창 매일경제’(현 ‘아침&매일경제’)를 진행했고, 2015년부터는 ‘김명준의 뉴스파이터’를 맡아 10년 넘게 시청자와 만나왔다.

 

김 앵커의 존재감은 뉴스를 전달하는 앵커에 머물지 않았다. 호통과 직설적인 리액션이 어우러진 특유의 진행 방식은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고, 자연스럽게 ‘앵그리 앵커’라는 별명을 얻었다. 사건·사고 아이템을 다룰 때 범죄자나 가해자를 향해 던진 “사람입니까? 사람이에요!”, “대∼박사건”라는 표현은 온라인상에서 회자되며 유행어처럼 쓰이기도 했다.

 

뉴스 진행자의 말투와 표정까지 대중문화의 소재가 되는 경우는 흔치 않다.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을 비롯해 ‘SNL’과 여러 개그맨들의 패러디 대상이 됐고, 그의 진행 스타일은 밈과 팬덤을 동시에 만들어냈다. 덕분에 시청자들이 뉴스를 더 가깝게 체감하게 만든 독보적인 캐릭터였다는 평가를 얻었다.

 

현재 김 앵커는 방송사와 대형 유튜브 채널 등 두세 곳과 후속 활동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 프로그램은 물론, 그간 보여준 예능감과 순발력을 바탕으로 예능 및 디지털 콘텐츠 영역까지 활동 반경을 넓힐 가능성도 제기된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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