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검찰, 방시혁 구속영장 반려…IPO 사기 의혹 “보완수사 필요”

입력 : 2026-04-24 19:50:52 수정 : 2026-04-24 22:02:32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방시혁 하이브 의장. 뉴시스
방시혁 하이브 의장. 뉴시스

검찰이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구속영장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경찰에 되돌려보냈다.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투자자들을 속여 부당 이익을 취했다는 의혹을 둘러싼 수사는 보완 절차를 거쳐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는 24일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경찰이 신청한 방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반려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현 단계에서는 구속 필요성을 뒷받침할 소명이 충분하지 않다”며 추가 보완 수사를 요구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관련 자료를 보강한 뒤 영장 재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절차에 따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방 의장은 2019년 투자자들에게 상장 계획이 없다고 설명한 뒤 자신과 연관된 사모펀드에 지분을 매각하도록 유도하고 이후 상장을 추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방 의장이 사모펀드와의 비공개 계약을 통해 상장 이후 매각 차익 일부를 확보하는 방식으로 약 2,600억 원대의 부당 이익을 챙긴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자본시장법은 금융투자상품과 관련해 허위 정보나 부정한 계획으로 재산상 이익을 취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으며, 위반 시 50억 원 이상의 이익이 발생할 경우 중형에 처해질 수 있다.

 

수사는 2024년 말 관련 첩보가 입수되면서 시작됐다. 경찰은 이후 한국거래소와 하이브 등을 압수수색하고, 방 의장을 여러 차례 소환 조사하는 등 수사를 확대해왔다. 또한 법원을 통해 방 의장이 보유한 1,568억원 상당의 주식에 대해 동결 조치도 취한 상태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