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과 항만이 방한 관광객을 위한 ‘웰컴 존’으로 꾸며진다. 정부가 정부가 일본 골든위크·중국 노동절 등 방한 관광 성수기를 맞아 외국인 관광객의 첫 동선을 겨냥한 환대 행사에 들어간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오는 24일부터 5월 9일까지 2026년 상반기 ‘환영주간’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환영주간은 외국인 관광객이 입국 직후부터 만족스러운 한국 여행을 경험할 수 있도록 주요 입국 거점에서 진행된다. ▲인천국제공항 ▲제주국제공항 ▲부산항 크루즈터미널(북항·영도) ▲서귀포강정크루즈항 등에 환영부스·포토존을 설치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한다.
◆공항·항만서 ‘빅 웰컴’… 입국 직후부터 여행 정보 제공
운영 일정은 장소별로 다르다. 인천국제공항은 4월 24일부터 5월 9일까지, 제주국제공항은 4월 25일부터 5월 9일까지 운영한다. 부산항 크루즈터미널에서는 5월 8일, 서귀포강정크루즈항에서는 5월 14일 환대 행사가 열린다.
현장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 관광 정보를 제공한다. 환영부스와 포토존을 통해 입국 현장 분위기를 띄우고, 관광객이 여행 초반부터 한국의 환대 이미지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올해 키워드는 ‘K-푸드’…체험 프로그램·민간 할인 혜택도
올해 상반기 환영주간의 주제어는 ‘K-푸드’다. 행사장에서는 지역별·테마별 관광지와 미식 정보를 다국어로 제공한다. 한국 음식과 여행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부스를 방문한 관광객에게는 환영주간 웹페이지 QR코드가 담긴 ‘웰컴카드’와 한국관광지도, K-푸드·뷰티 제품, 전통 기념품 등으로 구성한 ‘웰컴 키트’도 제공한다.
전통차 시향과 룰렛 이벤트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여기에 식음, 쇼핑, 전시, 결제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기업과 협력해 할인 혜택과 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관광과 소비를 함께 묶어 외국인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지역에서도 이어지는 환대… 동행축제·BTS 부산 공연 연계
문체부와 방문위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대한민국 동행축제’와도 연계에 나선다. 동행축제는 4월 11일부터 5월 10일까지 열린다. 방한 외국인에게 한국 소상공인 제품의 매력을 알리고, 관광과 소비가 연결된 체험 기회를 넓히겠다는 취지다.
특히 올해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월드투어 ‘아리랑(ARIRANG)’ 부산 공연 일정에 맞춘 추가 행사도 마련한다. 오는 6월 1일부터 6월 15일까지 부산역에 환영부스를 별도로 운영해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환영주간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문체부와 방문위는 여수시와 협력해 지역 환대 분위기 조성에도 나선다. 식음업·숙박업·교통업계 종사자와 여수 시민을 대상으로 외국인 관광객 환대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방문위 담당자는 “방한 외래객 3000만명 유치라는 국가적 목표에 발맞춰, 이번 환영주간이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 여행의 첫인상을 긍정적으로 각인시키는 특별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관 및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한국의 다채로운 매력을 널리 알리고, 관광객의 만족이 재방문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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