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물영양학회는 지난 19일 만성질환 환자에서 기존 약물 및 영양제 치료로 한계가 있는 경우에 대안적으로 고려할 수 있는 재생의학적 치료에 대한 학술행사를 마쳤다. 이번 행사에서는 오민철 오상신경외과 원장이 자가 혈액을 채취한 후 이를 활성화해 다양한 증상에 활용하는 자가혈 활성화 치료에 대한 강의에 나섰다.
◆만성·기능성 질환, 기존 치료는...
최근 만성질환과 기능성 질환이 증가하면서 기존의 약물 및 영양제 중심 치료만으로는 한계를 보이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손상된 생체 환경의 회복을 목표로 하는 재생의학적 접근이 주목받고 있는 추세다. 특히 자가 혈액을 활용한 치료는 비교적 안전성과 접근성을 기반으로 새로운 대안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오민철 원장은 이번 강의에서는 실제 논문으로 검증된 적응증을 소개했다. 그는 “무릎 관절염, 회전근개 손상, 고관절 무혈성괴사 등의 척추 관절 통증뿐만 아니라 아토피, 피부질환, 당뇨나 고지혈증 등의 만성 내과적 질환에 대한 PRP(혈소판풍부혈장)을 활용한 연구 중, 저널에 소개된 연구들 위주로 소개를 했다”며 “추가로 정수리 탈모, 안면 피부 재생, 만성피로 등의 치료에서도 좋은 결과들이 많다”고 밝혔다.
이어 “약물치료와 영양치료는 중요한 치료 축이지만, 만성피로, 자율신경 관련 증상, 만성 통증과 같은 영역에서는 치료 반응이 제한적인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경우 단순히 증상을 억제하거나 보충하는 접근을 넘어 생체 환경의 회복을 유도하는 재생의학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강의에서는 혈액에서 분리한 PRP 및 PPP에 포함된 다양한 성장인자와 엑소좀 등의 세포 간 신호 전달 물질이 조직 회복 과정에서 수행하는 역할이 소개됐다. 이러한 혈액 기반 치료는 의사가 혈액 활성화에 대한 개념을 정확히 알고 프로토콜을 숙지하고 시행하면 부작용도 거의 없고 외래 진료 시 간편하게 시행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게 오민철 원장의 설명이다.
◆학계 “보완적 치료로서 가능성… 추가 연구 필요”
이번 강의는 기존 약물 및 영양제 중심 치료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접근으로 재생의학적 개념을 1차 진료에 접목하려는 임상적 시도를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혈액 기반 세포치료(PRP, PPP 등)는 향후 다양한 임상 영역에서 보조적 치료 옵션으로서의 활용 가능성이 주목되는 분야로 평가된다.
대한약물영양학회 관계자는 “재생의학 기반 치료는 기존 치료를 대체하기보다는 보완하는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임상 적용 확대를 위해서는 표준화와 추가적인 연구 축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오민철 원장은 지난 2017년도부타 실제 외래 진료에서 시행한 줄기세포 치료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가 혈액을 채혈한 후 원심분리 및 활성화 과정을 거쳐서 다양한 증상과 질환에 적용하는 사례에 대한 강의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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