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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서점, 한일 인디 교류 포문 연 무대…‘Reciprocity 2026’ 빛냈다

입력 : 2026-04-19 13:56:46 수정 : 2026-04-19 13:5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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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유령서점이 뜻깊은 무대를 선보였다.

 

유령서점은 지난 18일 서울시 마포구 홍대 듈 라이브홀에서 한일 인디 음악 교류 프로젝트 'Reciprocity 2026'에 참여했다.

 

'Reciprocity’는 한국과 일본의 인디 밴드가 한 무대에서 만나 교류하는 시리즈 공연이다. 앞서 얼리버드 티켓이 매진되는 등 음악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올해는 총 4개의 라운드로 구성돼 각기 다른 콘셉트와 장르를 중심으로 무대를 꾸몄다. 첫 번째 라운드를 맡은 유령서점은 'Reciprocity 2026'의 포문을 열며 양국 인디 음악 교류의 시작을 알렸다.

 

유령서점은 몽환적인 사운드가 돋보이는 인트로 연주로 오프닝을 연 뒤 싱글 '바보'로 무대의 시작을 알렸다. '바보'는 단어에 내포된 초라함을 직면하면서도 이를 부끄러워하지 않고 그 안에 담긴 진심을 전하는 곡이다. 서정적인 밴드 사운드를 바탕으로 감정선을 섬세하게 풀어냈다.

 

이어 '봄노래', 'Birthday', '성장통', '유령서점' 등을 연달아 선보이며 슈게이즈, 포스트록, 모던록, 매스록, 개러지 등 다양한 장르가 융합된 음악적 스펙트럼을 펼쳤다. 폭넓은 사운드와 구성으로 자신들만의 음악 세계를 입체적으로 구현했다는 평가다.

 

마지막으로 눈부시고도 먹먹한 이야기를 담은 첫 싱글 '별의 피가 흐르는 아이들'을 선곡해 공연의 정점을 찍었다. 데뷔곡을 엔딩으로 배치하며 팀의 정체성을 더욱 선명하게 각인시켰고, 관객은 뜨거운 환호와 함께 앙코르를 외쳤다. 관객 요청에 화답해 유령서점은 미발매곡 'Eddy'를 선보이며 공연의 여운을 짙게 남겼다.

 

공연 후에는 두 번째 라운드를 맡은 일본의 스이츄스피카(スイチュウスピカ, Suichu Spica)와 함께 사인회를 진행하며 팬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했다. 한 자리에 모인 두 팀의 모습은 한일 인디 음악 교류의 의미를 더욱 빛냈다.

 

유령서점은 지난해 12월 마운드미디어의 레이블 tapes(테잎스)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유령서점은 이후 '카운트다운 판타지 2025-2026(COUNTDOWN FANTASY 2025-2026)' , 대만 타이중 축제 '이머지 페스트 2026(EMERGE FEST 2026)' 등 다양한 무대에 오르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오는 24일에는 '제80회 라이브클럽데이'에 출연한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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