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의 질주가 도통 멈출 줄 모른다. 챔피언결정전 진출까지 단 한 걸음을 남겨뒀다.
내리 2연승째다. KB는 10일 청주체육관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우리은행과의 홈경기에서 78-54 승전고를 울렸다. 이로써 5전3선승제 시리즈에서 이틀 전 아산 원정 1차전 승리(73-46)에 더해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KB는 강력한 전력을 앞세워 시리즈 내내 우리은행을 압도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정규리그 최종전까지 가는 치열한 경쟁 끝에 4위로 봄농구 막차를 탄 바 있다.
이날 역시 KB가 자랑하는 국가대표 3총사가 훨훨 날았다. 필두엔 ‘국보센터’ 박지수가 서 있다. 이날 25분33초를 뛰어 19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을 써냈다.
또다른 기둥들인 강이슬(12점 11리바운드)과 허예은(15점)도 번뜩이는 순간을 아로새겼다. 이뿐만이 아니다. 송윤하(14점)와 이채은(9점) 등도 힘을 보탰다.
전반만 해도 접전 양상 속 KB의 소폭 우위(37-35)로 흘러갔다. 그러나 이내 격차를 벌린 KB는 상대를 압박해 나가기 시작했다. 최종장인 4쿼터에선 12점 차(20-8)로 앞섰을 정도다.
‘언더독’ 입장으로 시리즈를 치르고 있는 우리은행에선 이날 에이스 김단비(15점)가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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