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지현이 ‘좀비물’의 대가 연상호 감독의 신작으로 11년에 스크린 복귀에 나선다.
6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군체’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연상호 감독을 필두로 주연 배우 전지현·구교환·지창욱·신현빈·김신록·고수가 참석했다.
5월 개봉하는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서 벌이는 사투를 그린 영화다. 한국형 좀비 장르물의 이정표를 세운 부산행으로 전 세계 관객을 놀라게 한 연상호 감독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지현은 2015년 ‘암살’ 이후 11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왔다. 전지현이 맡은 권세정은 불의를 보면 못 참는 성격 탓에 교수 재임용에서 탈락한 후, 새 일자리를 소개하려는 전 남편 한규성(고수)의 제안으로 컨퍼런스가 열리는 둥우리 빌딩에 왔다가 갇히게 되는 인물이다. 그는 생명공학자인 만큼 정체불명 감염자들의 행동과 진화 패턴을 읽어내어 어떻게든 생존자들을 이끌고 탈출하기 위해 애쓴다.
전지현은 “연상호 감독의 찐팬”이라며 “오랜만에 영화로 돌아오니 너무 설렌다. 특히 평상시에 감독님의 찐팬으로서, 정말 감독님의 작품으로 인사드릴 수 있게 돼서 좋다”고 스크린 복귀 소감을 밝혔다.
또 군체를 선택한 이유로 “연상호 감독님의 작품이기도 했고, 어떻게 보면 한 작품에서 이렇게 훌륭한 배우들과 호흡을 맞출 수 있는 기회 흔치 않다는 생각에 주저없이 선택했다”고 전했다.
연상호 감독은 “전지현 배우와 첫 미팅을 할 때 카페에서 처음 만났다”며 “카페에 들어서는 순간 갑자기 왜 영화가 상영되지 했다. 원인을 찾다 보니 영화배우가 앉아있었다. 이 공기가 영화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해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전지현의 대표작인 ‘엽기적인 그녀’와 ‘암살’ 등을 언급하며 “이 정도로 넓은 스펙트럼의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 흔치 않다. 이번 작품에서도 넓은 스펙트럼의 연기를 영화 한 편에 압축해서 보여줬다. 괜히 대배우, 슈퍼스타가 아니다. 이유가 있더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