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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50m 드리블 원더골’ 전북, 울산 2-0 제압…100번째 현대가 더비서 승리

입력 : 2026-04-04 22:03:51 수정 : 2026-04-05 00: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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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이라는 시간이 아로새겨진 ‘현대가 더비’서 이승우가 전북 현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전북은 4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6라운드 홈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리그 5경기 연속 무패이자 3연승(3승2무)을 달린 전북(3승2무1패·승점 11)은 울산을 한 계단 끌어내리고, 2위를 차지했다. 울산은 전북보다 한 경기 덜 치른 3위(3승1무1패·승점 10)에 자리했다.

 

올 시즌 첫 번째이자, 통산 100번째 현대가 더비다. 세간의 시선이 쏠렸다. 전북이 초반부터 흐름을 잡았다. 전반 9분 만에 선제 결승골을 터트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넘어온 공을 이동준이 헤더로 상대 골문을 노렸다. 이를 이규성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다. 가슴 트래핑 후 튀어 오른 공을 쇄도하던 조위제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울산이 반격에 나섰으나, 동점골을 만들지 못했다. 전북이 추가골까지 터트리며 울산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주인공은 이승우였다. 후반 49분 교체 투입된 이승우는 후방에서 넘어온 공을 측면에서 받은 뒤 단독 드리블로 50m를 질주했다. 상대 수비 2명을 벗겨 낸 후에 조현우를 완전히 속이는 왼발 슈팅을 골대에 꽂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같은 시각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선 제주SK가 '승격팀' 부천FC1995를 1-0으로 눌렀다. 연고 이전 스토리로 엮인 맞대결에도 시선이 쏠렸다. 승자는 제주였다. 1승2무3패(승점 5)가 된 제주는 리그 10위로 올라섰다. 부천은 1승3무2패(승점 6)로 리그 5위에 위치했다. 전반 21분 세리스틴의 득점이 결승골이 됐다. 프리킥 후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세레스틴이 왼발로 부천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포항 스틸야드에서는 포항스틸러스가 대전하나시티즌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호재의 페널티킥 결승골이 빛났다.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선 강원FC가 광주FC에 3-0 완승을 거뒀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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