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3년9개월 만에 완전체로 발표한 음반인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이 글로벌 음원 차트를 장악하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22일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에 따르면 20일 자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타이틀곡 스윔(SWIM)이 1위에 오른 것에 이어 아리랑에 수록된 14개 전곡이 나란히 14위권 안에 진입하며 차트를 석권했다.
한국 전통노래인 아리랑 선율이 녹아 들어간 보디 투 보디(Body to Body)가 2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14위 인투 더 선(Into the Sun)까지 그 사이 순위들이 아리랑 트랙들로 채워졌다.
미국 데일리 차트에선 스윔 1위, 보디 투 보디 2위, 훌리건 6위, FYA 7위, 에일리언스 8위를 기록했다.
국내 음원 차트도 지각변동이 일었다. 스윔은 멜론과 벅스의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다. 특히 멜론에서는 앨범 전곡이 실시간 차트인 톱 100에 진입했다. 톱 100은 24시간 이용랑과 최근 1시간 이용량을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24시간 이용량이 반영되는 만큼 신곡이 발매 한 시간 만에 해당 차트 정상에 오르는 건 드문 일이다.
아리랑은 또한 발매 첫날 398만장 판매돼 일간 차트 1위에 등극했다. 특히 선주문량 400만장을 일찌감치 넘긴 방탄소년단 아리랑은 공개 후 약 10분 만에 밀리언셀러가 됐다.
방탄소년단의 역대 최다 초동(발매 후 일주일간 판매량)은 2020년 2월 선보인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세븐(MAP OF THE SOUL : 7)(337만장)이다. 아리랑은 발매 당일에만 이를 훌쩍 뛰어넘으며 자체 신기록을 경신했다. 초동 최종 집계는 훨씬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스포티파이xBTS: 스윔사이드(SWIMSIDE)에 출연해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멤버 전원이 미국 현지 무대에 오르는 것은 지난 2022년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Permission to Dance on Stage) 이후 처음이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는 이번 행사에 상위 리스너 1000명을 초대한다. 공연뿐만 아니라 새 앨범을 테마로 한 몰입형 체험 공간 등이 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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