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빈이 2년 만에 한국프로골프(KPGA)로 복귀한다.
장유빈은 18일 KPGA를 통해 “오랜만에 한국 팬들에게 인사를 드리는 것이 어색하기도 하다”며 “KPGA 투어에 복귀한다는 소식으로 인사드릴 수 있어 감사하다.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주는 팬 여러분을 생각하며 열심히 시즌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5시즌 LIV 골프에서 뛴 장유빈은 올해 KPGA 투어와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등에 출전할 예정이다.
KPGA 투어 통산 3승의 장유빈은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2024년 KPGA 투어에서 우승 2회, 준우승 5회 등의 성적을 냈다. 이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2024시즌에만 11억2904만7083원의 상금을 쓸어 담으며 역대 KPGA 투어 최초 시즌 상금 10억원 돌파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장유빈은 그 해 제네시스 대상을 포함해 상금왕, 덕춘상(최저타수상), MIP, 톱10 피니시상, 장타상까지 모두 6개 부문을 수상했다.
2025시즌 LIV 골프에서의 도전을 선택했던 장유빈은 “지난 시즌에 이렇게 복귀 인사를 드리는 것조차도 민망하고 죄송할 정도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LIV 골프에서 뛴 작년 초에 비거리가 줄어들기도 했고 볼 스피드도 생각처럼 잘 나오지 않았다. 해외투어를 다니면서 레슨을 제대로 받을 수 없었기 때문에 어려운 부분이 많이 있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성적은 아쉽지만 세계적인 선수들과 플레이하며 보고 배운 것도 많다. 특히 캐머런 스미스 선수의 경기 운영과 위기관리 능력이 가장 인상깊었다. ‘세계적인 선수는 다르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동기부여가 됐다”고 회상했다.
장유빈은 지난 1월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베트남에서 약 한 달가량 전지훈련을 소화하고 한국에 돌아왔다. 지난달 21일에는 2026 매일경제 골프 엑스포에 참석해 오랜만에 국내 팬들을 만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1년 만의 국내 투어 복귀를 앞둔 장유빈은 “시즌 마무리 후 2개월 정도 휴식을 취하고 전지훈련을 다녀왔다. 지난 시즌 중 교정하지 못한 스윙 자세나 줄어든 비거리, 볼 스피드를 위주로 훈련에 임했다. 드라이버 샷 감각을 되살리는 것이 전지훈련 목표 중 하나였다”고 전했다.
이어 “2024년 KPGA 투어를 뛰던 당시의 컨디션을 되찾기 위해서 굉장히 많은 노력을 했다. 전지훈련 마무리 단계쯤에는 기량이 어느 정도 돌아왔다고 느꼈다. 앞으로 나아갈 방향도 잘 잡히고 있다. 현재는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거리감이 완전히 돌아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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