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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덤 와글와글] 이휘재, 4년 만 방송 복귀…"대중 정서 동떨어져" vs "범죄 아닌데 충분히 자숙"

입력 : 2026-03-17 11:47:11 수정 : 2026-03-17 13: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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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휘재. 사진=뉴시스
이휘재. 사진=뉴시스

 

방송인 이휘재가 4년 만에 방송 활동을 재개한 가운데 대중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비호감 이미지가 여전하다는 냉담한 반응이 나오지만 범죄를 저지른 것도 아닌 만큼 충분히 복귀할 수 있다는 응원의 시선도 적지 않다. 

 

이휘재는 지난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불후의 명곡’(KBS2) 연예계 가왕전 특집 녹화에 참여했다. 이날 녹화장에는 송일국·김신영·조혜련 등 출연진이 참석해 이른바 출근길 포토라인에 섰지만 이휘재는 대중 여론을 의식한 듯 다른 경로를 통해 조용히 녹화장에 들어갔다.

 

이휘재는 리허설 중 최호섭의 ‘세월이 가면’을 부르다 감정에 북받쳐 눈물을 흘린 것으로 전해졌다. 오랜 공백 끝에 다시 무대에 선 소회가 남달랐던 것으로 보인다. 대기실에는 과거 인연을 맺었던 전현직 매니저와 제작진 수십명이 찾아와 복귀를 격려하기도 했다는 전언이다.

 

이휘재의 방송 출연은 2022년 ‘연중라이브’(KBS2) MC 하차 이후 약 4년 만이다. 2010년 플로리스트 문정원과 결혼해 쌍둥이 아들을 얻은 후 ‘슈퍼맨이 돌아왔다’(KBS2)에서 큰 사랑을 받은 이휘재는 2015년 KBS 연예대상을 수상하는 등 연예계 대표 MC로 활약했다.

 

그러나 잇따른 구설에 오르며 점차 대중과 멀어졌다. 2016년에는 SBS 연기대상 MC 진행 중 배우 성동일에게 PD인지 연기자인지 헷갈린다며 무례한 태도를 보여 비매너 진행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비호감 이미지에 쐐기를 박았다.

 

아내 문정원은 방송 출연 후 사실상 인플루언서로 활약했지만 2020년 SNS 뒷광고 논란을 일으켰고 이듬해엔 층간소음 논란에 휩싸였다. 2021년에는 놀이공원에서 장난감을 사고 비용을 지불하지 않았다는 글이 올라오면서 비판을 받았고 결국 당시 소속사를 통해 모든 활동을 접고 자숙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진 논란 속에 이휘재는 2022년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떠났다. 소속사와 전속계약이 종료되면서 은퇴설과 이민설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측근은 활동 중단을 밝힌 적은 없다며 프로그램이 줄어들고 캐나다에 머물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활동을 멈추게 된 것이라고 했다.

 

4년이 흘렀지만 싸늘한 여론은 달라지지 않았다. 온라인 상에서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딱히 호감가는 스타일 아닌데 굳이 쓸 필요가 있나”, “한창 활동할 때도 시청자 불편하게 만드는 진행은 꾸준히 말 나왔다”, “면박주고 얄미운 스타일이라 굳이 보고 싶진 않다” 등 날선 시선을 보냈다. 

 

이휘재가 출연하는 불후의 명곡 특집은 전업 가수가 아닌 연예인들이 무대에 올라 노래 실력을 겨루는 콘셉트로 꾸려졌다. 제작진은 “특집 주제인 연예계 가왕전에 맞춰 가창력과 대중적 인지도를 갖춘 출연진을 섭외하는 과정에서 이휘재를 선정하게 됐다”고 이휘재를 섭외한 배경을 밝혔다. 이휘재는 1995년과 1997년 앨범을 발매하는 등 일정 기간 가수로 활동한 바 있다.

 

메인 MC로 복귀하는 것도 아니고 특집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는 것인 만큼 일단은 방송을 지켜보자는 반응도 많다. 일부 누리꾼은 “범죄를 저지른 것도 아닌데 다시 나와도 된다”, “4년 자숙했으면 충분하다”, “한 번 더 지켜봐주는 것도 좋지 않을까”, “앞으로는 잘해서 제대로 복귀하길” 등 응원을 보냈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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