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여명의 눈동자’가 공연 당일 취소된 것이 알려지자 주연 배우 백성현과 제작사가 고개를 숙였다.
11일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제작사 넥스트스케치는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 더욱 좋은 공연으로 보답하겠다는 약속을 드리며, 모든 책임은 제작사에 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알리며 모두를 대신해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넥스트스케치는 “현재 문제가 된 하루 공연에 대한 후속조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백성현, 박정아 배우의 합류 첫 공연은 오는 17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백성현 배우의 초대로 귀한 걸음을 해주신 소방관님들과 가족분들과 여명의 눈동자를 보러와주신 관객 여러분께도 이 자리를 빌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앞으로 이런 사태가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여명의 눈동자’를 사랑해주시는 국민 여러분께도 실망 없는 공연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앞서 한 매체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2시와 7시 서울 동작구 컨버스 스테이지 아레나 여명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여명의 눈동자’ 공연이 돌연 취소됐다. 배우들과 제작사 사이에 출연료를 둘러싼 갈등이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백성현이 출연하는 회차는 아니었지만 백성현이 평소 사회적 노고를 독려하기 위해 초청한 일부 소방관 관객이 발걸음을 돌리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백성현은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귀한 시간을 내어 극장을 찾아주신 관객 여러분, 특히 당일 초청되신 소방관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저는 지금 공연을 준비하는 입장이지만,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에 참여하는 주연 배우 중 한 명으로서 작금의 공연 파행 사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입장문을 올렸다.
이어 “현재 당면한 사태는 제작사와 전 배우들간에 구조적 문제에서 기인했으며 정당한 권리를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던 동료 배우들의 고충을 깊이 헤아려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연 배우 중 한 명으로 제 무대를 위해 피나는 노력중이다. 다시 한 번 찾아주시면 제 이름을 걸고 보답하겠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백성현은 ‘여명의 눈동자’ 최대치 역에 김준현, 정시욱과 함께 캐스팅 됐다. 상대역인 윤여옥 역은 쥬얼리 출신 박정아와 정명은이 맡았다. ‘여명의 눈동자’는 백성현의 제안으로 이달 중순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이어지는 앙코르 공연 기간 중 소방관과 가족 1000명을 무료로 초청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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