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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스타] ‘휴민트’ 박해준 “이래서 류승완이구나” 감탄한 이유

입력 : 2026-03-11 06:00:00 수정 : 2026-03-10 17:3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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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준이 영화 휴민트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휴민트는 비밀도, 진실도 차가운 얼음 바다에 수장되는 블라디보스토크를 배경으로, 서로 다른 목적을 지닌 이들이 충돌하는 과정을 그린 첩보 액션물이다. 류승완 감독이 연출을 맡은 작품으로 지난 2월 개봉해 꾸준히 관객과 만나고 있다. 박해준은 극 중 주 블라디보스토크 북한 총영사 황치성을 맡아 조인성, 박정민, 신세경 등과 호흡을 맞췄다.

 

박해준은 11일 “류승완 감독님의 작품이지 않나. 누구나 다 함께하고 싶어 하고 예전부터 같이 하고 싶었던 감독님이라 기회를 주셔서 사실 너무 영광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거기에 배우 박정민·조인성과 함께한다고 해서 정말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작품에 대해 큰 만족감을 나타내며 “감독님 작품은 시나리오보다 훨씬 더 좋게 나온다. 영화가 만들어지는 과정들을 보면 훨씬 더 좋은 작품이 될 거란 확신이 든다. 그런 믿음이 있으니까 작업할 때 더 애정이 들어간다”면서 “‘이래서 류승완이라고 하는구나’를 많이 느끼게 된다. 특히 액션이 그렇다. 글로만 보면 황당한 장면도 많다. 그런데 완성된 장면을 보면 되게 강렬하다. 글로만 봤을 때와는 다르게 인물도 장면도 긴장감 있게 나온다. 액션이 약간 판타지가 있는 것 같은 느낌이고 파고들면 말이 안 되는데 싶다가도 그 순간만큼은 확 믿어지게끔 만드는 연출자”라고 극찬했다.

 

총기 액션 전문가의 자문 아래 박해준은 탄창을 갈고 총구를 겨누는 동작 하나하나에 실전과 같은 디테일을 심었다. 당시 현장에 대해 “공포탄이지만 실탄을 다루듯 긴장감을 유지했다. 탄약 개수를 정확히 관리해야 하는 현장 분위기가 배우를 절로 긴장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특히 근거리 사격 시 발생할 수 있는 화상의 위험은 배우들을 더욱 예민하게 만들었다. 박해준은 “공포탄도 가까이 있으면 위험하다. 화상을 입지 않도록 거리를 조율하는 과정 자체가 엄청난 집중력을 요구했다”며 액션 시퀀스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번 캐릭터를 구축하며 가장 신경 쓴 지점으로 차별성을 꼽았다. 과거에 보여준 전형적인 빌런의 모습에서 벗어나고 싶었다며 “품위 있고 매너를 지키면서도 상대방에게 굉장한 스트레스를 줄 수 있는 인물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 배우가 표현할 수 있는 범위에 한계가 있을지라도, 기존의 비겁하거나 거친 악역들과는 결이 다른, 엘리트적 서늘함을 심어주려 고민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속 사랑꾼 양관식 캐릭터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던 그다. 흥행에 대한 부담을 묻자 “이미지를 유지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계획적으로 움직이기보다 좋은 대본과 환경이 있다면 앞뒤 안 재고 뛰어드는 편”이라며 “계속해서 변화하는 배우로 기억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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