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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영 귀국 후 정밀 진단” WBC 대표팀, 엔트리 변동 가능성도

입력 : 2026-03-10 16:42:25 수정 : 2026-03-10 18: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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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대체선수 발탁 여부는 상황을 지켜본 뒤 결정한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에 진출한 한국 야구 대표팀에 엔트리 변동 가능성이 떠올랐다. 예기치 못한 부상이 발생한 여파다. 기존 선발 자원 손주영(LG)이 팔꿈치 통증으로 귀국 뒤 정밀 진단을 앞둔 가운데 한국계 빅리거 불펜 투수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부상에서 돌아온 문동주(한화) 등이 대체 카드로 거론된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 9일 일본 도쿄돔서 열린 이번 대회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서 호주를 7-2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기쁨도 잠시, 또 다른 고민과 마주했다. 마운드에서 변수가 발생한 것. 호주전 선발로 나선 손주영이 왼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1이닝 만에 교체됐다.

 

일본 병원서 실시한 자기공명영상(MRI) 검사에선 상태가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는 “손주영은 선수단과 동행하지 않고 한국으로 귀국해 정밀 진단을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엔트리에 관심이 쏠린다. 대회 전 제출한 예비 명단에 있는 오브라이언이 기존 엔트리서 부상이 발생할 시 합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WBC를 주관하는 MLB 사무국에 제출한 예비 투수 명단(Designated Pitcher Pool·DPP)에 포함된 선수들도 교체 발탁이 가능하다. 문동주는 이 리스트에 이름이 올라와 있다.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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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측은 “손주영의 몸 상태를 지켜보겠다. 대체 선수 발탁 여부는 정밀 진단 결과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인 어머니를 둔 오브라이언은 193㎝의 장신에서 뿜어져 나오는 최고 시속 100.5마일(약 161.7㎞) 싱커를 자랑한다. 당초 한국이 이번 대회 마무리 투수로 낙점했던 카드였지만, 최종 엔트리 발표 이후 종아리 근육통이 발생하면서 합류가 불발됐다. 오브라이언은 지난 8일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딘 쉐보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시범경기에 등판,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다만 소속팀의 동의 여부가 변수다.

 

문동주는 어깨 통증으로 이번 대회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됐지만, 회복 후 최근 청백전 등판을 이어가며 감각을 끌어올리는 과정에 있다. 그러나 부상 뒤 실전을 소화하는 중일 터. 대표팀 합류가 무리한 방향일 수도 있다.

 

대표팀은 조별리그 동안 마운드 불안에 시달렸다. C조 5개 팀 가운데 가장 많은 홈런(9개)을 내줬을 정도다. 여기에 손주영의 부상까지 겹쳤다. 일단 상태 체크에 집중하겠지만, 결과에 따라 기민하게 움직여야 하는 상황이 됐다. 8강 결전을 앞두고 마주한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이목이 쏠린다.

 

 한편 대표팀은 전세기에 탑승해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로 이동했다. WBC 대회 사무국은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시 전세기를 제공한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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