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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첫발’ 류지현호, ‘소형준+정우주’ 마운드 앞세워 체코전 공략한다

입력 : 2026-03-04 17:53:13 수정 : 2026-03-04 18: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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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팀 투수 소형준. 사진=뉴시스
국가대표팀 투수 소형준. 사진=뉴시스

 

첫 단추를 잘 끼워야 ‘만사형통(萬事亨通)’이다. 한국 야구 대표팀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첫 경기 승리를 노린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5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체코와 이번 대회 1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이번 대회 목표는 17년 만의 8강 진출이다. 그 출발점인 만큼 초전부터 강력한 흐름을 휘어잡는 것이 중요하다는 평가다.

 

이날 선발투수로 소형준(KT)을 앞세워 힘찬 출발을 알린다. 여기에 프로 2년 차 영건 정우주(한화)가 뒤를 받친다. 류 감독은 4일 도쿄돔서 끝난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두 선수와 관련된 마운드 운용 계획을 밝혔다. 소형준이 경기 초반을 책임지고, 이후 정우주가 바톤을 이어받는 구상이다.

 

두 투수의 등판은 어느 정도 예상된 카드였다. 대표팀은 앞서 일본 오사카에서 일본프로야구(NPB) 한신 타이거스, 오릭스 버팔로스와 치른 WBC 공식 평가전서 소형준, 정우주에게 휴식을 부여한 바 있다. 이에 체코전 등판을 염두에 두고 컨디션을 조절하기 위한 선택으로 풀이됐다.

 

소형준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선발 자원 중 한 명이다. 2020년 KT에 1차 지명으로 입단해 데뷔 시즌 26경기 13승6패 평균자책점 3.86(133이닝 57자책점)을 작성, 그해 신인왕 트로피를 번쩍 들어올렸다.

 

2022년에도 13승(6패)을 거둬 두 번째 두 자릿수 승리 시즌을 일궜다. 다만 이듬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로 잠시 쉼표를 찍어야 했고, 복귀 후 재차 건재함을 과시 중이다.

 

국가대표팀 투수 정우주. 사진=뉴시스
국가대표팀 투수 정우주. 사진=뉴시스

 

특히 선발 보직으로 돌아온 지난해 또 한 번 ‘10승 시즌’을 빚어냈다. 소형준은 26경기에 나서 10승7패 평균자책점 3.30(147⅓이닝 54자책점)을 마크했다. 규정이닝(144)을 돌파한 가운데 국내 투수진 평균자책점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제무대 경험도 갖췄다. 이번 대회는 두 번째 WBC 무대다. 직전 2023년 대회에 두 번 등판해 구원승 한 차례를 거뒀고, 다음 해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도 출전했다. 소형준의 국제대회 통산 성적은 5경기서 구원승만 3번, 평균자책점 3.86(7이닝 3자책점)이다.

 

정우주의 두터운 존재감도 빼놓을 수 없다. 현시점 대표팀에서 가장 젊은 투수 중 한 명이다. 2025 KBO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그는 곧장 두각을 드러냈다.

 

정규리그 51경기서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3승 3홀드 평균자책점 2.85(53⅔이닝 17자책점)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PO)와 한국시리즈(KS) 등 가을야구 무대까지 경험하며 큰 경기 경험도 쌓았다.

 

이미 프로 1년 차에 성인 국가대표로도 데뷔했다. 지난해 11월16일 도쿄돔서 열린 ‘2025 NAVER K-BASEBALL SERIES’ 일본과의 평가전 2차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4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이목을 끌었다. 첫 공식 국제대회 출전은 이번 WBC가 처음이다.

 

한편 한국과 맞붙을 체코 역시 5일 선발 투수를 공개했다. NPB 2군을 경험한 우완 다니엘 파디삭이다. 키 196㎝의 장신인 그는 지난해 오이식스 니가타 알비렉스 소속으로 NPB 2군 리그인 이스턴리그에서 두 차례 등판, 5이닝 동안 실점 없이 4피안타 4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써냈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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