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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스톤에이지 키우기’ 출격…IP 흥행 계보 잇나

입력 : 2026-03-04 11:30:37 수정 : 2026-03-04 11: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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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에이지 키우기 대표 이미지. 넷마블 제공
스톤에이지 키우기 대표 이미지. 넷마블 제공

넷마블이 기존 인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신작 전략으로 다시 한 번 시장 시험대에 올랐다. 지난해 주요 타이틀들이 안정적인 매출 흐름과 흥행 성과를 동시에 거두며 실적 반등의 발판을 마련한 가운데 스톤에이지 키우기가 그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검증된 브랜드 파워에 캐주얼한 접근성을 더해 이용자 저변 확대를 노린 만큼 전작들에 이어 또 한 번 의미 있는 흥행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4일 넷마블에 따르면 전날 모바일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 스톤에이지 키우기(넷마블엔투 개발)가 글로벌(중동 등 일부 국가 제외)에 정식 출시됐다. 신작은 전 세계 2억명이 즐긴 스테디셀러 스톤에이지의 세계관과 캐릭터 자산을 토대로 최근 모바일 게임 시장의 주류로 자리 잡은 방치형 RPG 시스템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원작 특유의 감성과 향수를 현대적인 게임 문법으로 재해석해 신규 이용자와 기존 팬층을 동시에 겨냥했다.

 

스톤에이지 키우기는 공룡을 비롯한 개성 넘치는 펫들이 파트너로 등장하는 원작의 핵심 재미를 계승하면서도 간편하고 직관적인 플레이 구조를 도입해 접근성을 대폭 끌어올렸다. 특히 포획과 탑승 등 대표 콘텐츠는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구현돼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용자는 최대 6명의 조련사와 18기의 펫을 조합해 총 24기로 구성된 대규모 덱을 편성할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전략 운용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다수의 펫이 동시에 참여하는 레이드 콘텐츠 강림전, 서버 최강자를 가리는 천공의 탑, 실시간으로 상대의 수확물을 노리는 양식장, 부족원들과 협력해 침공을 방어하는 메카펫 사냥 등 다양한 경쟁·협력 콘텐츠가 더해졌다.

원작의 강력한 보스가 등장하는 레이드 콘텐츠 강림전 이미지. 넷마블 제공
원작의 강력한 보스가 등장하는 레이드 콘텐츠 강림전 이미지. 넷마블 제공

스톤에이지는 넷마블이 장기간 공을 들여온 대표 IP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넷마블은 2011년 일본 디지파크로부터 스톤에이지 원천 IP를 인수한 이후 해당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다양한 시리즈를 선보여왔다. 

 

대표적으로 2016년 출시된 모바일 턴제 RPG 스톤에이지 비긴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기록했으며, 대한민국 게임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IP의 흥행 저력을 입증했다. 이후 스톤에이지 월드를 비롯한 신석기시대(중국), 석기시대:각성(중국) 등 후속작이 출시됐다. 비록 콘텐츠 운영을 둘러싼 원작 팬덤의 아쉬움이 제기되며 현재는 스톤에이지 비긴즈와 스톤에이지 월드가 서비스 종료됐지만, 인기 IP의 힘은 여전히 시장에서 유효한 경쟁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넷마블이 과거 IP를 현대적인 게임 문법으로 재해석해 잇따라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 역시 이번 신작에 대한 기대감을 키운다. 지난해 출시된 RF 온라인 넥스트, 세븐나이츠 리버스, 뱀피르 등은 자체 IP의 핵심 재미를 계승하면서도 최신 게임 트렌드를 접목해 국내 팬덤을 다시 결집시켰다.

 

RF 온라인 넥스트는 출시 직후 양대 앱 마켓 매출 1위를 기록하며 MMORPG 장르의 부활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고,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한 달 만에 누적 매출 8000만 달러를 돌파하며 흥행 궤도에 안착했다. 뱀피르 역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며 넷마블의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그 결과 넷마블은 지난해 연간 매출 2조8351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3525억원으로 전년 대비 63.5% 증가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스톤에이지 키우기가 IP의 장기 가치를 다시 끌어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다. 넷마블은 “스톤에이지 키우기는 원작 팬들은 물론 원작을 플레이하지 않은 이용자분들도 손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준비했다”면서 “장르 확장을 통해 이용자 접점을 넓히고 스톤에이지 IP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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