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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성 울린 K리그, 개막부터 터진 멀티골… 득점왕 경쟁 벌써 시작

입력 : 2026-03-02 15:40:21 수정 : 2026-03-03 14: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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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갈레고.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부천 갈레고.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북 이동준.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북 이동준.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울산 야고.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울산 야고.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6시즌 K리그가 초반부터 예상을 벗어난 득점왕 레이스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득점왕 구도에 새로운 판도가 열릴지 주목된다.

 

K리그가 지난 주말 화려하게 개막했다. 매 시즌 반복되던 얼굴에서 벗어나 새로운 이름들이 득점 순위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주목받은 선수는 갈레고(부천)다. 지난 1일 전북 현대와의 개막전에 선발 출전해 2골을 뽑아내며 존재감을 드높였다.

 

갈레고는 올 시즌 K리그1으로 승격한 부천의 핵심 자원이다. K리그1 통산 68경기에 출전한 그는 부천 공격수 중 1부 경험이 가장 풍부하다. 지난 시즌 부천 유니폼을 입으면서 K리그2에 입성, 부천의 승격에 힘을 보탰다. 올 시즌 K리그1에서 새 역사를 함께한다.

 

부천은 올 시즌을 앞두고 외인 선수 중 갈레고와 가장 먼저 재계약하며 공을 들였다. 낯선 1부 무대에서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선 그의 경험이 필요하다는 판단이었다.

 

마음가짐을 새로이 했다. 지난 시즌 등 번호 41번을 달았던 그는 올 시즌 공격수의 상징인 11번으로 바꿨다. 해결사 역할을 해내겠다는 각오였다.

 

결과로 이어졌다. 갈레고는 전반 15분 부상을 당한 김승빈을 대신해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경기 내내 부지런하게 전방 압박을 가하더니 득점까지 성공했다. 후반 추가시간엔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골을 넣는 등 긴장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동준(전북)과 야고(울산)도 개막전에서 나란히 멀티골을 터뜨리며 일찌감치 득점왕 레이스에 불을 붙였다.

 

은사와 함께 부활을 노래한다. 이동준은 2022년 1월 독일 분데스리가 헤르타 베를린에 입단하며 유럽 진출의 꿈을 이뤄냈다. 독일의 벽은 높았다. 주전 경쟁에서 밀리고 무릎 부상까지 겹치는 악재가 발생했다. 결국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한 채 1년 만에 K리그 무대에 복귀했다.

 

전북으로 왔으나 존재감이 희미했던 그는 2024년 병역을 해결하기 위해 김천에 입단했다. 그곳에서 당시 김천 지휘봉을 잡고 있던 정정용 감독을 만났다. 선수 역량을 업그레이드하는데 일가견이 있는 정 감독의 지휘 아래 축구에 다시 눈을 떴다.

 

인연은 계속된다. 지난해 10월 이동준이 제대한 데 이어 정 감독이 지난 시즌을 마치고 전북 사령탑에 올랐다. 이동준은 지난 1일 부천전에서 2골을 터뜨리며 정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야고 역시 부활을 꿈꾼다. 올 시즌 다시 호랑이 유니폼을 입었다. 2024시즌 여름 울산으로 이적한 그는 지난 시즌 전반기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전반기 종료와 함께 저장 뤼청(중국)으로 임대됐다.

 

절치부심했다. 독하게 마음먹었다. 임대 후 14경기에서 10골을 몰아쳤다. 이를 눈여겨 본 김현석 울산 감독이 올 시즌을 앞두고 야고의 임대 복귀를 요청했다.

 

김 감독의 눈이 정확했다. 지난 28일 강원과의 개막전에서 2골을 터뜨렸다. 3차례 슈팅 중 2차례를 골로 연결하는 등 순도도 높았다.

 

시즌 시작과 함께 시작된 득점왕 레이스, 갈레고와 이동준, 야고의 발끝이 계속해서 뜨거울지 주목된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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