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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스타] ‘건물주’ 심은경, 6년만 드라마 복귀 “액션신 위해 수개월 연습”

입력 : 2026-03-02 09:15:12 수정 : 2026-03-02 10: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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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속 심은경 스틸컷. tvN 제공
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속 심은경 스틸컷. tvN 제공

6년 만에 한국 드라마로 돌아온 배우 심은경이 이전과는 전혀 다른 얼굴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그간 일본을 중심으로 작품 활동을 이어가며 필모그래피를 확장해온 그가 오랜 공백 끝에 선택한 복귀작은 다름 아닌 ‘빌런’이다. 따뜻하고 단단한 이미지로 기억되던 심은경이 냉혹하고 잔인한 인물로 변신해 강렬한 존재감을 예고하면서 그의 귀환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2일 tvN에 따르면 심은경은 오는 14일 첫 방송되는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에 출연한다. 이 드라마는 빚에 허덕이는 생계형 건물주가 목숨보다 소중한 가족과 건물을 지키기 위해 가짜 납치극에 가담하며 벌어지는 서스펜스를 그린다. 하정우, 임수정, 김준한, 정수정에 이어 심은경까지 합류하며 묵직한 연기 시너지를 예고한다.

 

심은경은 극 중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리얼 캐피탈의 실무자 요나 역을 맡았다. 요나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건물주 기수종(하정우)을 집요하게 압박하는 인물로, 냉혹함과 잔혹함을 동시에 지닌 작품의 핵심 빌런이다. 한국 배우 최초로 일본 아카데미상을 수상하며 해외에서 입지를 다져온 심은경이 오랜만에 나서는 국내 작품에서 메인 빌런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더욱 이목이 쏠린다.

 

심은경은 “언젠가 꼭 빌런을 연기해보고 싶었다”라며 오랜 바람을 이번 작품을 통해 이루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요나에 대해 “속내를 알 수 없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출신도 불분명하고, 어느 날 갑자기 등장해 수종 일행에게 불행을 가져온다. 기존 빌런과는 결이 다른 독특함이 있어 끌렸다”고 설명했다.

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속 심은경 스틸컷. tvN 제공
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속 심은경 스틸컷. tvN 제공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로운 연기 영역에도 도전했다. 그는 “빌런을 맡으며 저 역시 낯선 감정을 많이 경험했다. 특히 액션 신을 위해 촬영 전부터 수개월간 연습에 매진했다”며 “그동안 보여드리지 않았던 액션 연기를 제대로 선보이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섬뜩하면서도 순수하고, 또 어떻게 보면 성실하기도 한 요나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기억에 강하게 남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캐릭터 구축 과정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심은경은 “요나의 양면성을 시각적으로 드러내고 싶었다”며 의상과 메이크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했다고 밝혔다. 특히 영화 시계태엽 오렌지에서 영감을 얻어 오른쪽 셔츠 커프스에 포인트를 더했고, 눈가에 붉은 음영을 더해 피폐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작은 디테일까지 공들여 완성한 요나가 어떤 인상을 남길지 기대를 모은다.

 

심은경은 “건물을 둘러싼 인물들의 욕망이 어디까지 치달을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다.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이 전개되는 작품”이라며 “끝까지 함께해 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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