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팬들의 시선이 쏠리는 2026년, 월드컵에 앞서 K리그가 먼저 열기를 끌어올린다.
K리그가 28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FC서울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10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어느 때보다 흥행 요소가 가득하다. 무엇보다 오는 6월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열린다. 개막까지 불과 3개월가량 밖에 남지 않았다. 축구에 대한 대중의 몰입도가 최고조에 달할 시기다.
가장 뜨거운 관심사는 역시 요동치는 우승 판도다. 디펜딩챔피언 전북 현대를 비롯해 올 시즌 절대 1강으로 평가받는 대전하나시티즌, ‘서울의 봄’을 꿈꾸는 FC서울, ‘전통의 강호’ 포항 스틸러스 등이 대권에 도전장을 내민다. 강원FC를 필두로 한 중위권도 기대 이상의 성적을 꿈꾼다.
하위권도 반전을 꾀한다. 악몽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지난 시즌 강등을 우려할 만큼 위기에 놓였던 울산 HD와 제주SK FC는 각각 김현석 감독과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을 새로 선임하고 반등을 노린다.
선수 개개인의 마음가짐도 다를 수밖에 없다. 대표팀 승선에 가장 확실한 증명서는 리그에서의 꾸준함이다. 송범근과 김진규(이상 전북)와 조현우와 이동경(이상 울산), 김문환과 이명재(이상 대전), 서민우(강원) 등이 대표팀 붙박이 자리를 노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극적으로 대표팀 승선을 노리는 자원들도 그라운드를 달굴 준비를 마쳤다. 당장 오는 3월과 4월 오스트리아, 코트디부아르와 유럽 원정 2연전을 앞두고 있다. 태극마크를 향한 보이지 않는 경쟁은 리그 수준을 높이는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주목할 만한 변화도 있다. 김해FC2008와 용인FC, 파주 프런티어 FC가 올 시즌부터 K리그2에 발을 내디딘다. K리그1과 K리그2를 합쳐 29개 구단이 참여한다. 역대 최다 규모다.
그만큼 승격 경쟁은 한층 더 치열해졌다. 17개 팀으로 늘어난 K리그2의 경우 올해 최대 4팀이 K리그1으로 승격할 수 있다. 이정효 감독을 앞세워 3년 만에 K리그1 복귀를 노리는 수원 삼성, 김도균 감독 체제 3년 차를 맞이한 서울 이랜드 FC, 강등의 아픔을 1년 만에 지우려고 하는 대구FC 등이 승격의 문을 두드린다.
사실 축구를 바라보는 시선이 예전같지 않다. 대표팀 경기라 해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해 마지막 A매치였던 가나전이 열린 6만5000석 규모의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절반가량인 3만3256명만이 찾았다.
월드컵 계절이 오기 전에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 K리그가 초반 흥행몰이에 성공해야만 축구를 향한 팬들의 관심을 높일 수 있다. 개막 직후부터 이어지는 박빙의 승부와 치열한 순위 싸움, 하위권의 반란이 이어진다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지난해까지 사상 첫 3년 연속 유료 관중 300만 명을 돌파한 K리그는 새 이정표를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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