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찬 출발을 알렸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을 비롯해 김길리(성남시청)와 노도희(화성시청)가 재차 스케이트 부츠 끈을 조여맨다.
최민정은 15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예선 5조에 출전해 1분26초925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조 1위로 8개 조 상위 2명과 각 조 3위 선수 중 기록이 빠른 4명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준준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같은 날 예선 8조에 속한 김길리도 순조로운 시작이다. 1위(1분29초656)로 결승선을 끊어낸 것. 2조에서 경기를 펼친 노도희는 하너 데스멋(벨기에·1분29초661)에 이어 2위(1분30초097)로 레이스를 마쳐 준준결승에 올랐다.
이번 대회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여자 대표팀이다. 첫 포디움 순간이 절실하다. 특히 ‘살아있는 전설’ 최민정도 마찬가지다. 그가 올림픽 무대에서 목에 걸었던 메달만 5개다. 2018 평창,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를 수확했다. 다만 이번 대회는 아직까지 시상대와 인연이 없다. 앞서 2000m 혼성계주와 여자 500m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절치부심 속 시선은 1000m로 쏠리고 있다. 기억이 좋은 종목이기도 하다. 최민정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1000m서 3차례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올 시즌 여자 1000m 세계랭킹은 5위다. 직전 2022 베이징 대회에선 이 종목 은메달을 따냈다.
최민정과 김길리, 노도희가 출전하는 여자 1000m 준준결승을 비롯해 이어질 준결승, 결승전은 하루 뒤인 16일 오후 7시부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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