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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비하인드] 가온이가 가온이에게…축구 U-23 국대 백가온, 스노보드 최가온 금메달 축하 “같은 이름이라 더 자랑스럽고 뿌듯하다”

입력 : 2026-02-14 21:01:45 수정 : 2026-02-14 21: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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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아이파크 제공
사진=부산아이파크 제공

U-23세 축구 국가대표이자 부산아이파크 백가온이 2026년 겨울, 세계를 놀라게 한 ‘금빛 질주’의 주인공인 최가온 선수에게 따뜻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최가온은 2026년 제25회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백가온은 부산아이파크 공식 SNS를 통해 “같은 이름으로서 더 자랑스럽고 뿌듯하다”고 축하했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의 이름에는 같은 ‘가온’이 담겨 있다. ‘가운데’ 혹은 ‘중심’을 뜻하는 순우리말처럼, 2026년 대한민국 스포츠의 한가운데에서 국민들에게 가장 큰 기쁨을 선사한 주인공들이 됐다. 백가온 역시 2026년 뜨거운 순간의 중심에 선 인물이다. 2026년 AFC U-23 아시안컵 8강 호주전에서 감각적인 로빙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팀의 4강 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종목은 다르지만 둘에겐 뚜렷한 공통점이 있다. 모두 2000년대생 젊은 선수들로서 세계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는 점이다. 경험보다 패기와 도전으로 승부한 이들의 모습은 한국 스포츠 세대교체의 상징처럼 다가왔다. 둘째는 과감함이다. 하프파이프에서의 고난도 기술 도전, 그리고 상대 수비 라인을 파괴하는 침투와 깔끔한 로빙슛 한 방의 대담함이 돋보인다. 같은 세대의 ‘가온’들이 만들어낸 감동은 스포츠가 가진 힘과 전달하는 메시지가 뚜렷하다. 

 

백가온은 최가온을 향해 “나도 구덕운동장에서 열리는 개막전에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미소 지었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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