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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 주연 ‘라이프 오브 파이’, 공연 시작 5분 전 돌연 취소…관객 항의 빗발

입력 : 2026-02-10 21:59:25 수정 : 2026-02-10 22: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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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라이프 오브 파이’ 공식 SNS 계정
사진 = ‘라이프 오브 파이’ 공식 SNS 계정

배우 박정민이 출연하는 연극 ‘라이프 오브 파이’가 공연 시작 직전 갑작스럽게 취소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 공연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0분 개연 예정이었던 연극 ‘라이프 오브 파이’는 공연 시작을 불과 5분 앞둔 오후 7시 25분께 돌연 취소됐다. 제작사 측은 취소 사유로 ‘기술적 결함’을 들었다.

 

공연 취소 직후 ‘라이프 오브 파이’ 측은 긴급 공지를 통해 예매 관객 전원에게 결제 금액의 110%를 환불하겠다고 밝혔다. 제작사는 “순차적으로 개별 문자와 안내를 진행할 예정이며, 찾아주신 관객분들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나 제작사의 보상 방침에도 불구하고 현장을 찾은 관객들의 불만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특히 배우 박정민의 출연으로 티켓 경쟁이 치열했던 공연인 만큼, 전국 각지에서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은 “환불 문제가 아니라 대응 방식의 문제”라며 강하게 항의했다.

 

공식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장 대응을 비판하는 글이 잇따랐다. 관객들은 “5분 전 취소가 말이 되느냐. 얼마나 힘들게 예매했는데 제대로 들리는 방송도 없이 무책임하다”, “공연장 문 앞에서 대기 중인 관객에게 시작 5분 전, 들리지도 않는 방송으로 취소 통보가 맞느냐. 최소한의 예의도 안 느껴진다”, “기술적 결함면 배우들이 인사라도 해줘야 하는 거 아니냐”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연극 ‘라이프 오브 파이’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파이 이야기’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이날 공연에는 박정민을 비롯해 황만익, 주아, 진상현 등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한재훈 온라인 기자 jhh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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