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현, 날았다.
정관장이 활짝 웃었다. 연패탈출에 성공했다. 1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와의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원정경기서 88-73(22-23 22-16 26-22 18-12) 승리를 거뒀다. 시즌 성적 24승13패를 기록, DB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공동 2위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3연패에 빠지며 고개를 숙였다. 시즌 성적 13승24패로 8위에 머물렀다.
승리의 주인공은 외곽을 공략한 전성현이었다. 23분10초 동안 코트 위를 누비며 3점 슛 6개를 포함해 20득점을 홀로 책임졌다. 출전 시간과 득점 모두 이번 시즌 최고의 기록이었다. 여기에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10득점 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현대모비스에선 레이션 해먼즈와 이승현이 각각 20득점 19득점을 마크했으나 승리와는 닿지 않았다.
전성현은 올 시즌을 앞두고 배병준과의 1대1 트레이드로 친정 팀에 복귀했다. 2013년 데뷔 후 10년간 동고동락했던 곳이다. 부상 여파로 예전만큼의 출전 시간을 소화하진 못하고 있지만, 조금씩 자신의 기량을 드러내고 있다. 유도훈 정관장 감독의 관리 아래 차근차근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검증된 슈터인 만큼 오펜스 쪽에 큰 힘을 불어줄 수 있다.
한편, 이날 수원 KT 아레나에선 DB가 KT를 96-86으로 제압했다. 3연승에 성공했다. 이유진(17점)과 이정현(15점)이 나란히 3점 5개를 넣으며 날카로움을 뽐냈다. KT는 핵심 가드 김선형이 부상에서 돌아왔음에도 안방에서 승리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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