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연맹(WT)은 31일(한국 시간) 아랍에미리트 후자이라에서 임시 집행위원회를 개최해 러시아 및 벨라루스 선수들의 국제대회 출전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러시아 및 벨라루스 주니어 선수들의 자국 국기 아래 2026년 다카르 유스하계올림픽 참가를 허용한 결정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집행위는 31일부터 러시아 및 벨라루스 주니어 및 시니어 선수들의 자국 국기 아래 국제대회 출전을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러시아 내 국제 이벤트 개최 금지, 러시아 및 벨라루스 정부 관계자에 대한 인증 발급 제한 등 기존 제재 조치는 계속 유지된다.
조정원 WT 총재는 짐바브웨 출신의 토마스 시톨레 전 IOC 국제협력·개발국장 겸 전 IOC 위원을 WT 부총재로 임명했다. 시톨레 부총재는 2027년까지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그는 과거 WT 부총재를 역임한 바 있다.
또한 에티오피아 출신 IOC 위원인 다그마윗 기르마이 베르하네 위원을 집행위원으로 선임했다. 베르하네 위원은 태권도 수련 경험을 보유한 IOC 위원이다. 이어 집행위는 두 차례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우승 경력을 지닌 임신자 교수를 국기원 추천 몫의 당연직 집행위원으로 임명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2026년은 태권도박애재단 창립 10주년을 맞는 해이기도 하다. 이에 조 총재는 올림픽 난민 재단이 오는 4월 요르단에서 개최 예정인 ‘호프 앤 드림스 스포츠 페스티벌’에서 공식 참여할 예정임을 밝혔다.
한편 다음 정기 집행위원회는 4월 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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