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바타의 세번째 시리즈인 ‘아바타: 불과 재’가 압도적인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누적관객 400만 돌파는 물론, 실시간 예매율과 매출 부문에서도 상위권을 기록하며 극장가 독주 체제를 굳히고 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 불과 재는 지난 29일 하루 동안 13만911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417만5498명이다.
지난 17일 전 세계 최초로 국내 개봉한 아바타: 불과 재는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특히 개봉 10일째 주토피아2(13일)보다 빠른 속도로 4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올해 개봉작 중 최단기간 흥행을 기록했다.
실시간 예매율에서도 정상을 달리고 있다. 개봉 3주차임에도 예매량 30만장을 넘었으며, 이날 오전 사전 예매율 50.8%로 박스오피스 비중의 절반 이상을 장악했다.
누적 매출 7억6000만 달러(한화 약 1조원)를 달성하는 성과도 냈다. 북미 누적 매출은 2억1769만 달러, 북미를 제외한 지역의 누적 매출은 5억4270만 달러로 현재까지 총 7억6000만 달러의 월드와이드 박스오피스를 기록 중이다.
현재까지의 수익만으로도 이미 올해 최고 흥행 영화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화제를 모았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7억1400만 달러)을 넘어선 데 이어,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의 기록인 8억6900만 달러 역시 조만간 추월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매출 20억 달러를 돌파할 경우, 올해 최고 흥행작인 주토피아2(13억 달러)마저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아바타: 불과 재는 제이크(샘 워싱턴 분)와 네이티리(조 샐다나 분)의 첫째 아들 네테이얌의 죽음 이후 슬픔에 빠진 설리 가족 앞에 바랑(우나 채플린 분)이 이끄는 재의 부족이 등장하며 불과 재로 뒤덮인 판도라에서 펼쳐지는 더욱 거대한 위기를 담은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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