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임대 영입했던 공격수 강성진을 완전이적으로 품었다. 이정효 신임 감독 부임 직후 처음으로 나온 선수 합류 소식으로 2026시즌을 향한 첫 발걸음을 뗐다.
수원은 26일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025시즌 임대로 합류한 강성진 선수가 완전이적한다. 푸른 날개와 함께 날아오를 강성진 선수에게 따뜻한 환영 부탁드린다”고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같은 날 전 소속팀 FC서울 역시 SNS로 “강성진이 FC서울을 떠나 이적하게 됐다”며 “앞날의 행운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2003년생인 강성진은 유스 시절부터 오산중, 오산고 등 서울 산하에서 보냈으며, 프로 데뷔 역시 서울 소속으로 지난 2021년 일궜다. 특히 2022시즌 리그 34경기 1골 4도움으로 가능성을 엿본 바 있다.
올해 7월 임대로 수원으로 향한 게 화제를 낳기도 했다. 수원과 서울은 K리그를 대표하는 라이벌 서사를 보유 중이다. 시즌 종료 후 이적 협상 테이블을 차렸고,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2025시즌 최종 성적은 K리그1서 5경기, K리그2 13경기 1득점이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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