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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웬 화이트 품은 한화, 외인 구성 마무리… “KBO 도전, 터닝포인트로!”

입력 : 2025-12-24 17:30:02 수정 : 2025-12-24 17: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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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오웬 화이트.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독수리 군단이 2026년 항해에 박차를 가한다. 프로야구 한화가 24일 새 외국인 선수 오웬 화이트를 영입했다.

 

신규 외인 계약 규모 상한선을 꽉 채웠다. 계약 조건은 계약금 20만달러, 연봉 80만달러 등 총액 100만달러다. 1999년생인 우완 화이트는 장신(190㎝)에 상·하체 밸런스가 잘 잡힌 피지컬을 바탕으로 최고 시속 155㎞, 평균 149㎞에 달하는 강력한 직구를 던진다.

 

이뿐만이 아니다. 커터와 스위퍼,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좌우 넓게 활용하는 커맨드 능력을 갖췄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최상위권 유망주 출신에 아직 20대 중반의 나이로 향후 발전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지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세 시즌 연속 빅리그를 경험한 것도 돋보인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98경기(선발 78경기)에 나서 404⅓이닝을 소화, 19승24패 392탈삼진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했다.

 

한화는 앞서 영입한 윌켈 에르난데스와 함께 화이트가 리그 정상급 구속 외 다양한 장점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팀의 든든한 선발 원투펀치로 자리잡아 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계약을 마친 화이트는 “KBO리그에서 뛰는 것은 나에게 뜻깊은 도전이자 내 야구 인생의 터닝포인트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기회를 준 한화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최고의 팬이라고 알려져 있는 한화 팬들과 함께 멋진 시즌을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화이트의 영입으로 한화는 에르난데스,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와 함께 2026시즌 외국인 영입을 마무리했다. 외국인 선수 3명은 2026 스프링캠프부터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아시아쿼터 새 얼굴로는 대만 국가대표 출신 왼손 투수 왕옌청과 계약했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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