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을 상대로 한 법적 대응 범위를 확대했다. 공갈미수 혐의에 이어 업무상횡령 혐의로 추가 고소에 나섰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20일 박나래가 전 매니저 2명을 업무상횡령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고소는 기존에 제기한 공갈미수 사건과는 별도의 혐의다.
앞서 박나래 측은 전 매니저들을 공갈미수 혐의로 고소하면서, 이들이 설립한 개인 법인으로 에이전시 비용 명목의 자금이 일부 이전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박나래는 해당 자금 흐름이 정당하지 않다고 보고, 횡령 혐의에 대한 추가 법적 판단을 구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박나래는 공갈미수 혐의와 관련해 지난 19일 경찰에 처음 출석해 비공개로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제출된 자료를 토대로 자금 사용 경위와 범죄 성립 여부 등을 들여다볼 예정이다.
한주연 온라인 기자 ded06040@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