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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통감"…윤석화 별세 알림→정정한 한국연극배우협회

입력 : 2025-12-19 08:56:16 수정 : 2025-12-19 09:4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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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연극 스타’로 불리는 배우 윤석화가 향년 69세로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이는 한국연극배우협회의 실수임이 드러났다.

 

19일 오전 5시쯤 한국연극배우협회는 뇌종양으로 투병해 온 윤석화가 지난 18일 오후 9시께 유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연극배우협회는 “윤석화 배우는 뇌종양 투병 중으로 병세가 매우 위중한 상태지만, 현재 가족들의 보살핌 속에 호흡을 유지하고 계시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정확한 사실 확인을 거치지 못하고 혼란을 드려 가족분들과 배우님을 아끼는 팬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무엇보다 쾌차를 바라는 가족들에게 큰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윤석화는 2022년 7월 연극 ‘햄릿’ 이후 그해 10월 악성 뇌종양 수술을 받아 투병해 왔다. 투병 사실을 공개한 뒤 2023년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열린 연극 토카타에 5분가량 우정 출연한 것이 마지막 무대다.

 

대표 연극배우이자 뮤지컬배우 윤석화는 공연제작자, 연출가로도 이름을 알리며 오랜 시간 동안 관객들에게 인정받아 왔다. 상대적으로 영화와 드라마에서는 많은 활동을 보이지 않았지만 드라마 ‘신사임당’의 ‘폐비신씨’를 시작으로 ‘우리가 만난 기적’의 ‘황금녀’와 ‘날 녹여주오’까지 출연하며 안방극장의 문을 계속해서 두드렸다

 

연극 무대에 데뷔하기 전 1970년대 CM송 가수로도 사랑받았다. “12시에 만나요 부라보콘” 등 아이스크림과 ‘하늘에서 별을 따다, 하늘에서 달을 따다 두 손에 담아 드려요’의 오란씨  등 광고를 통해 노래했다. 이 CM송은 지금도 여전히 회자되며 불리고 있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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