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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연예 Pick]조진웅이 불 붙인 연예인 과거사 공개→유재석 결국 쓴소리? “남 탓부터 하는 건 어리석다”→박나래, 불법 의료·갑질 논란 속 고소·고발 6건→용감한 형제, 모범 교화 사례로 온라인서 재주목→이이경 사생활 폭로자 “둘만 나눈 카톡·사진 유포”…소속사 “법적 대응 지속”

입력 : 2025-12-15 18:08:55 수정 : 2025-12-15 18: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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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에서 하루의 주요 연예계 뉴스를 모아 제공합니다. 한눈에 보는 [오늘의 연예 Pick]

 

◆조진웅이 불 붙인 연예인 과거사 공개…공적 관심 vs 사생활 침해 ‘팽팽’

사진=조진웅 논란을 인해 과거의 범죄 이력 공개와 공인의 책임 범위를 둘러싼 찬반 여론이 정치권·법조계까지 번지며 사회적 기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배우 조진웅의 과거 범죄 이력이 공개되며 연예인의 과거사 공개를 어디까지 허용해야 하는지를 둘러싼 사회적 논쟁이 확산되고 있다. 한 개인의 논란을 넘어 공적 관심과 사생활 보호의 경계, 나아가 우리 사회의 도덕적 기준과 미디어 보도 관행을 되묻는 문제로 번지는 양상이다.

 

조진웅은 고교생 시절 차량 절도와 미성년자 강간 혐의로 소년원에 송치됐고, 성인이 된 이후에도 극단 동료 폭행과 음주운전 전력이 있었던 사실이 드러났다. 논란이 확산되자 이튿날 곧바로 은퇴를 선언하며 “과거의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성폭행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이번 사안은 디지털 환경에서 과거 기록이 어떻게 재소환되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뉴스와 커뮤니티, SNS를 통해 법적 책임을 이미 다한 사건까지도 실시간으로 재생산되며 다시 논쟁의 중심에 오른다. 논란 직후 포털 뉴스량과 검색어 순위가 급등했고 관련 기사만 지난 일주일간 400건 이상 쏟아지며 논쟁을 증폭시켰다.

 

한 배우의 일이 정치권으로도 확산됐다. 더불어민주당 박범계·김원이 의원 등 여권 인사들은 “과거의 일을 언제까지 책임져야 하느냐”며 소년법의 취지와 교화 원칙을 강조했다. 반면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은 공적 인물에 대한 정보 공개 필요성을 주장하며 고위 공직자의 경우 소년기 흉악범죄 전력을 국가가 검증·공개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법조계 의견 역시 엇갈리고 있다. 한국소년정책학회 부회장을 지낸 정희철 대구가톨릭대 법학과 교수는 “보호처분은 형벌이 아니고 전과도 남지 않으며 장래 신상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소년법 제32조 제6항에 명시돼 있다”며 “수십 년이 지난 뒤 소년 시절 기록을 꺼내 문제 있는 사람으로 낙인찍는 방식은 입법 취지와 정면충돌한다”라고 지적했다. 반대로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 피해자의 법률대리인이었던 김재련 법무법인 온세상 변호사는 “조진웅은 단순한 연예인을 넘어 상징적 역할을 해온 공인”이라며 “피해자 입장에서는 여전히 상처가 아물지 않은 상황에서 정의로운 이미지를 쌓아온 과정 자체가 고통이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각 분야의 엇갈리는 의견을 보면 아직 우리 사회가 이 부분에 대해 명확한 기준을 갖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공적 인물에 대한 대중의 기대치와 법적 판단, 미디어의 보도 방식이 서로 다른 속도로 작동하면서 충돌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연예인의 과거사 공개를 둘러싼 논쟁은 지금도 진행형이다. 공익과 사생활 보호의 경계를 어디에 그을 것인지는 향후 미디어 보도 관행과 사회적 인식 전반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러한 의견 충돌은 과거사와 공익, 사생활 보호 사이의 경계가 지금도 명확하지 않다는 점을 드러낸다. 공적 인물에 대한 대중의 기대치와 법적 판단이 서로 다른 속도로 작동하는 현실에서 지금의 논란은 단지 한 사람의 일탈적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기준의 부재가 만들어낸 결과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연예인의 과거사 공개를 둘러싼 논쟁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으며, 그 잣대와 범위에 대한 논의는 향후 미디어 보도 관행과 사회적 인식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유재석 결국 쓴소리? “남 탓부터 하는 건 어리석다” 현실 조언

 

사진= 유튜브 채널 '뜬뜬' 화면 캡처

국민 MC 유재석이 자신의 소신과 삶에 대한 철학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최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안부 인사는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유재석은 지석진과 함께 배우 이동휘의 집을 찾아 대화를 나누며 지난 시간과 현재의 생각을 공유했다.

 

유재석은 신인 시절을 “떠올리며 인사 방식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그는 “신인 때 저를 본 분이 지금 저를 보면 달라졌다고 느끼실 수도 있다. 그때는 20대라 인사도 ‘안녕하십니까!’라고 했지만, 지금은 ‘아이고, 안녕하세요~’라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안녕하십니까!’라고 하면 더 이상하지 않냐”고 덧붙였다. 이에 지석진 역시 “맞다. 지금까지 그러면 이상하다. 오히려 ‘멕이는 거냐’라고 생각할 수 있다”고 공감했다.

 

대화는 자연스럽게 인생관으로 이어졌다. 유재석은 “인생에는 정답이 없다. 저는 한 번도 정답을 찾으려고 살아본 적이 없다. 찾아지지도 않는다”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이동휘도 이에 공감하며 “저도 비슷하다. 기대했던 일 중 잘 된 것은 많지 않았지만, 기대하지 않았던 일이 큰 기쁨으로 다가온 적이 많다. 영화 ‘극한직업’도 그랬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이어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모든 것은 그냥 오는 것이 아니다. 꾸준히 노력하고 포기하지 않아야 기회가 온다. 가만히 있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며 “귀찮고 힘든 일도 꾸준히 하라”고 조언했다.

 

이동휘는 연극 무대를 선택한 배경을 설명하며 “어느 날 문득, 내가 하는 일이 쉽다고 느껴지면 잘못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부족해질 것 같아 어려운 일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고, 그중 하나로 연극이라는 곳에 나를 넣었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어떤 일이 익숙해지면 관성처럼 흐르게 된다. 변화를 시도하지 않으면 점점 내려가게 된다. 위를 생각해야 현재를 유지할 수 있다”고 공감했다.

 

또 유재석은 자신을 걱정하는 주변의 시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저를 걱정하는 분들이 ‘쉬엄쉬엄 하라’고 하신다. 좋은 의도인 것을 알기에 감사하지만, 제 속마음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감당할 수 없는 일을 벌이지는 않겠지만, 쉬엄쉬엄 하면 살아남기 힘든 바닥이다. 함께 일하는 많은 사람이 있다. 결과가 안 나오면 그냥 우리의 추억으로 남을 뿐, 함께 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유재석은 “본인이 열심히 하지 않으면서 결과가 안 나왔다고 섭섭해하고 남을 탓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다. 제가 그런 20대를 살았기에 느낀 거다. 30대부터는 정신을 차렸다”며 자신의 경험에서 나온 깨달음을 전했다.

 

◆박나래, 불법 의료·갑질 논란 속 고소·고발 6건…경찰 수사 착수

개그우먼 박나래.   사진 = 뉴시스

개그우먼 박나래를 둘러싼 고소·고발 사건이 경찰에 총 6건 접수됐다.

 

15일 박정보 서울경찰청장는 정례 기자간담회를 통해 “박나래가 피소된 사건 5건, 박나래 측에서 고소한 사건 1건 등 총 6건을 각 경찰서에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사는 서울 강남경찰서와 용산경찰서가 분담해 진행 중이다. 강남서는 박나래의 전 매니저 측이 박나래를 상대로 제기한 특수상해,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 고소·고발 건을 맡았다. 또한 이른바 ‘주사 이모’를 통한 의료행위 의혹(의료법 위반)을 함께 수사하고 있다.

 

반면 용산서는 박나래 측이 전 매니저들을 공갈 혐의로 맞고소한 사건을 수사한다. 박나래 측은 “전 매니저들이 퇴사 후 전년도 매출의 10% 등 수억 원대의 금전을 추가로 요구했다”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에 나선 상태다.

 

이번 사건의 핵심 쟁점 중 하나는 불법 의료행위 의혹이다. 앞서 박나래가 의료 시설이 아닌 오피스텔이나 차량 등에서 ‘주사 이모’로 불리는 A씨로부터 불법 시술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박나래 측 법률대리인은 “바쁜 촬영 일정으로 내원이 어려워 평소 다니던 병원의 의료진에게 왕진을 요청해 링거를 맞았을 뿐”이라며 “법적으로 문제 될 부분이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대한의사협회 등은 A씨가 국내 의사 면허가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며 “의료법 제27조를 위반한 명백한 무면허 의료행위”라고 반박하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경찰은 “현재 수사에 막 착수한 시점”이라며 “절차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용감한 형제, 모범 교화 사례로 온라인서 재주목…소년원에서 펜트하우스까지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용감한형제가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스타 동거 버라이어티 MBC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은 전혀 다른 성향과 개성을 가진 스타들이 실제 자신이 거주하는 집의 빈 방을 다른 스타들에게 세를 주며 벌어지는 일상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14일 저녁 첫 방송 예정이다. 2017.04.12. myjs@newsis.com

연예계가 과거사 논란으로 흔들리고 있다. 학폭·음주운전·폭행 등 과거의 잘못이 뒤늦게 드러나며 활동을 중단하는 연예인들의 소식이 끊이지 않는다. 대부분은 의혹이 제기된 후 해명에 나서거나 사과하지만 이미 대중의 신뢰는 무너진 후다. 그런데 스스로 어두운 과거를 먼저 고백하고 진정한 갱생의 삶을 살아온 인물이 있다. 바로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대표 겸 작곡가 용감한형제(강동철)다.

 

용감한형제는 마지막 인사(빅뱅), 미쳤어(손담비), 만만하니(유키수), 롤린(브레이브걸스) 등 수 많은 K-팝 히트곡을 만들었다. 그러다 전성기로 불리는 2011년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소년원 입소, 조직폭력배 생활, 전과 12범이라는 옳지못했던 삶의 과거를 고백했다. 많은 시청자가 충격을 받았지만 동시에 솔직함과 용기에 박수를 보냈다. 감추지 않고 반성하며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모습에 대중은 용서했다. 십수년이 흘렀고 용감한 형제는 기부와 나눔을 통해 사회에 환원하며 살고 있다.

 

◆“부모님 앞에서 포승줄”…방황의 10대

 

용감한형제는 몇 몇 방송을 통해 소년원에 입소하던 30년 전 기억을 되짚었다. “마음 속 응어리나 분노를 싸움으로 풀었다. 커진 싸움도 많고 잡혀가서 17살때 구속도 됐다”며 “소년원에 갈 때 무섭더라. 잘못 가고 있구나. 근데 계속 구덩이에다가 발을 집어넣으니까 더 깊숙이 빠졌다. 나오기 힘들었다”고 담담히 말했다. 그러면서 “포승줄 에 고무신 갈아치고 수갑까지 찼다. 그걸 부모님이 봤으니 황당하셨을 것이다. 엄마는 그때 거의 실신하셨다. 서로 마음의 상처가 되고 주위 사람들 힘들게 했다. 철없는 짓으로 지옥 같은 순간을 살았다”고 덧붙였다. 

 

용감한형제는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조직폭력배를 찾아가 건달이 되려고 했다. 전과 기록이 말해주듯 그의 10대는 방황 그 자체였다.

 

◆인생을 바꿔준 음악…갱생의 시작 20대

 

21살, 인생의 전환점이 찾아왔다. 일하던 업소에서 종업원이 가져온 미국 힙합 그룹 사이프러스 힐의 CD를 듣는 순간이었다. 용감한형제는 “그 음악을 듣는데 갑자기 ‘나도 이런 걸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날로 모든 걸 정리했다. 다음날 바로 (서울 종로구)낙원상가에 가서 컴퓨터 음악장비를 샀다”라고 돌아봤다. 시작은 막막했다. 사기를 당해 산 장비로 처음 비트를 찍기 시작했지만, 장치에 소리 넣는 법조차 몰라 2~3주를 허비했다. 용감한형제는 “아무 데도 안 나가고 1년 간 음악을 들어보면서 만들었다. 코드도 몰랐고 악보도 못 봤다. 그냥 수백번, 수천번 찍어보면서 감각으로 배웠다”라고 말했다.

 

그렇게 만든 곡을 들고 YG엔터테인먼트에 들어간 후 본격적인 커리어를 쌓았다. 2008년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미쳤어라는 곡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AOA, 선미 등 수많은 아이돌의 히트곡을 만들어내며 ‘히트메이커’로 자리매김했다.

 

◆박수를 받은 과거를 밝힌 용기

 

가장 스포트라이트를 받던 때 어두운 과거사를, 그것도 방송을 통해 공개한 이유는 무엇일까. 용감한형제는 “분명히 누군가는 내 얘기를 할 것이다. 그 때 얼버무리고 핑계를 대는 건 성격상 맞지 않았다”며 “지금은 과거와 단절하고 떳떳하게 산다는 걸 알리고 싶었다. 저는 그 시절을 통해 세상에 쉽게 얻을 건 없다는 걸 알았고 간절함도 알았다. 그래서 지금의 내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금 몸에 문신이 많은 이유에 대해 묻자 “몸에 자해를 감추려고 하다보니 문신이 늘어나더라. 볼 때마다 자꾸 옛날 생각이 난다. 그래서 현재는 가리게 됐다”며 “강해 보이고 싶고, 날 무시 못 하게 만들고 싶었던 것 같다. 그것 때문에 그렇게 멍청한 짓(자해)을 했다”라고 털어놨다.

 

저작권료만 수십억대에 이를 만큼 작곡가와 프로듀서로 엄청난 성공을 거뒀지만 진짜 목표는 나눔과 기부다. 단순히 기관에 돈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다. 직접 준비하고 현장에 나가 어려운 이들에게 마음을 전하는 것이 그가 꿈꾸는 기부다. 그래서 과거 자신이 음악을 공부하기 위해 드나들던 낙원상가 주변 노숙자들에게 도시락과 슬리퍼 등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는 나눔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기도 했다.

 

용감한 형제는 “인생의 목표는 전 재산을 사회에 기부하는 것”이라고 말해왔다. “배고픈 분들, 밥 못 챙 먹는 어린 친구들에게 내가 가진 것을 나눠주고 생을 마감하는 게 목표이자 확고한 인생철학이다. 제작자로서의 목표치를 달성한 뒤에는 나눔과 봉사에 시간을 쏟겠다. 그럴 수 있는 시간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이경 사생활 폭로자 “둘만 나눈 카톡·사진 유포”…소속사 “법적 대응 지속”

사진 = 배우 이이경. 뉴시스 제공

배우 이이경을 둘러싼 사생활 의혹과 관련해 폭로자 A씨가 추가 주장을 내놓은 가운데, 소속사 측이 다시 한번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15일 이이경 소속사 상영이엔티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폭로자 A씨에 대한 입장은 변함없다”며 “현재도 법적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A씨는 지난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특정 배우를 폭로한 이후 지속적인 협박을 받아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틀 전부터는 제 신상을 의도적으로 훼손하기 위한 인스타그램 계정이 새로 개설되었고 해당 계정에는 어플로 생성된 조작된 카카오톡 대화 캡처와 저의 동의 없이 유포된 사적인 사진이 게시되고 있다”며 “해당 계정은 처음 게시한 카카오톡 대화가 지나치게 부자연스럽다는 점을 인지했는지, 이후 게시물을 삭제한 뒤 흐릿하게 편집하여 다시 업로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A씨는 “여기서 중요한 점은, 조작된 카카오톡 대화에 사용된 모자를 쓴 비행기 셀카 사진은 배우 본인과 저만이 소유하고 있는 사진”이라며 “저는 해당 사진을 그 누구와도 공유한 적이 없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허위 서사를 만들기 위한 조작 대화에 사용 되었다는 점에서 그 출처는 명확하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해당 계정에는 제가 보관하고 있지 않은. 오직 저와 배우 둘만 나누었던 실제 카카오톡 대화 일부가 포함되어 있었고, 그 안에는 저의 가족 회사와 관련된 민감한 개인 정보까지 노출되어 있었다”며 “이는 단순한 추측이나 제3자의 창작으로는 알 수 없는 정보이며, 개인정보를 훼손하려는 명백한 의도가 있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A씨는 “현재 조작된 카카오톡 대화 유포, 사적인 사진 유출 의도적인 신상 훼손 및 협박과 관련된 모든 정황과 증거를 기록, 보관하고 있으며 더 이상 이를 묵과하지 않고 적절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이경은 앞서 자신을 독일인이라고 주장한 A씨가 부적절한 메시지를 공개하며 사생활 루머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고, 현재 A씨를 상대로 수사를 정식 의뢰한 상태다.

 

한편 논란의 여파로 이이경은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했으며, MC 합류가 예정돼 있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도 무산됐다. 이이경은 이날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히트맨2’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공식 일정은 소화했다. ‘히트맨2’는 오는 22일 개봉한다.



한주연 온라인 기자 ded0604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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