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박나래, 불법 의료·갑질 논란 속 고소·고발 6건…경찰 수사 착수

입력 : 2025-12-15 16:11:33 수정 : 2025-12-15 18:57:01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개그우먼 박나래.   사진 = 뉴시스

개그우먼 박나래를 둘러싼 고소·고발 사건이 경찰에 총 6건 접수됐다.

 

15일 박정보 서울경찰청장는 정례 기자간담회를 통해 “박나래가 피소된 사건 5건, 박나래 측에서 고소한 사건 1건 등 총 6건을 각 경찰서에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사는 서울 강남경찰서와 용산경찰서가 분담해 진행 중이다. 강남서는 박나래의 전 매니저 측이 박나래를 상대로 제기한 특수상해,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 고소·고발 건을 맡았다. 또한 이른바 ‘주사 이모’를 통한 의료행위 의혹(의료법 위반)을 함께 수사하고 있다.

 

반면 용산서는 박나래 측이 전 매니저들을 공갈 혐의로 맞고소한 사건을 수사한다. 박나래 측은 “전 매니저들이 퇴사 후 전년도 매출의 10% 등 수억 원대의 금전을 추가로 요구했다”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에 나선 상태다.

 

이번 사건의 핵심 쟁점 중 하나는 불법 의료행위 의혹이다. 앞서 박나래가 의료 시설이 아닌 오피스텔이나 차량 등에서 ‘주사 이모’로 불리는 A씨로부터 불법 시술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박나래 측 법률대리인은 “바쁜 촬영 일정으로 내원이 어려워 평소 다니던 병원의 의료진에게 왕진을 요청해 링거를 맞았을 뿐”이라며 “법적으로 문제 될 부분이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대한의사협회 등은 A씨가 국내 의사 면허가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며 “의료법 제27조를 위반한 명백한 무면허 의료행위”라고 반박하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경찰은 “현재 수사에 막 착수한 시점”이라며 “절차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재훈 온라인 기자 jhhan@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