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다고 해도….’
2026 북중미 월드컵 입장권이 고가 논란 속에서도 판매 시작 하루 만에 신청 건수 500만 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티켓 판매 시작) 24시간 만에 신청이 이뤄졌다. 북중미 월드컵에 대한 전세계적인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FIFA에 따르면 200여개 국가 및 지역의 팬들이 판매 시작 첫 날 신청했다. 가장 많은 인기가 있었던 경기는 현지 시간으로 내년 6월27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콜롬비아와 포르투갈의 경기다. 그 다음으로는 13일 뉴욕 뉴저지에서 펼쳐지는 브라질과 모로코의 맞대결이다.
18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펼쳐지는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과 멕시코의 경기는 3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티켓 신청은 개최국인 미국, 멕시코, 캐나다가 가장 많았으며, 콜롬비아, 잉글랜드, 에콰도르, 브라질, 아르헨티나, 스코틀랜드, 독일, 호주, 프랑스, 파나마 등이 톱10을 이뤘다.
한편, 이번 북중미 월드컵의 입장권 최고 가격은 8680달러(약 1280만원)다. 조별리그 입장권은 180~700달러(약 26만~103만원), 결승전은 4185달러(약 616만원)부터 최고 8680달러(약 1280만원)에 달한다. 4년 전인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69~1607달러와 비교해 최대 5배 이상 올라 고가 논란에 휩싸였다.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