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마지막 썸머’가 교복을 맞춰 입은 이재욱·최성은·김건우의 놀이공원 데이트를 통해 삼각 로맨스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백도하, 송하경, 서수혁으로 얽힌 세 인물의 감정이 특별한 외출 속에서 어떤 흐름으로 변화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마지막 썸머 9회에서는 백도하 역의 이재욱, 송하경 역의 최성은, 서수혁 역의 김건우가 함께 놀이공원을 찾는 모습이 그려진다. 세 사람은 마치 학창 시절로 돌아간 듯 교복을 맞춰 입고 놀이공원 이곳저곳을 누비며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넘사벽 비주얼 조합이 돋보이는 가운데, 미묘한 삼각관계 속에서 세 인물이 어떤 계기로 같은 공간에 서게 됐는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앞서 송하경과 서수혁은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두 사람이 교제를 시작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백도하는 질투심에 사로잡혀 분노의 톱질을 선보였고, 이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이어진 8회 엔딩에서는 백도하와 송하경이 입을 맞추는 반전 전개가 담기며,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한 송하경과 서수혁, 그리고 백도하의 관계 변화를 둘러싼 궁금증이 최고조에 달했다.
이 같은 가운데 공개된 9회 스틸컷은 세 인물의 외출 현장을 세밀하게 포착해 시선을 붙든다. 도하, 하경, 수혁은 교복 차림으로 놀이공원을 활보하며 청춘 영화 같은 장면을 만들어낸다. 특히 교복핏을 완성한 세 사람의 청량한 비주얼과 어딘가 어색한 공기가 어우러지며, 러브라인의 또 다른 국면을 예고한다.
어색함은 잠시뿐 세 남자는 곧 놀이공원 게임 존에서 불꽃 튀는 경쟁을 펼친다. 백도하와 서수혁은 사격 게임에 승부욕을 불태우며 몰입하고, 두 사람의 과열된 경주를 지켜보는 송하경은 어이없다는 듯한 표정으로 두 사람을 바라본다. 승부에서 물러서지 않으려는 두 남자의 모습과 이를 바라보는 송하경의 반응이 웃음을 유발하며, 세 인물이 만들어낼 유쾌한 케미스트리에 기대가 더해진다.
동시에 놀이공원에서 포착된 또 다른 장면은 로맨스의 온도를 한층 높인다. 백도하가 자리를 비운 사이, 송하경과 서수혁이 단둘이 남은 모습이 스틸컷에 담겨 눈길을 끈다. 서수혁은 송하경을 바라보며 깊은 진심과 애정을 눈빛에 고스란히 담아낸다. 송하경 역시 서수혁을 따스하게 응시해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따뜻한 공기를 전한다. 두 사람의 표정만으로도 진심 어린 대화가 오간 듯한 여운을 남기며, 화면 밖에서도 9회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자연스럽게 끌어올린다.
놀이공원에서 펼쳐지는 세 사람의 특별한 외출은 러브라인의 향방을 가늠하게 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교복을 맞춰 입고 동심으로 돌아간 듯한 도하, 하경, 수혁의 청량한 비주얼과 서로 다른 눈빛이 대비되며 시청자의 몰입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마지막 썸머’ 9회는 오늘(29일) 밤 9시 20분 방송되며, 세 사람의 감정이 어디로 향할지 본격적인 삼각 로맨스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다.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